인원 6명 증가, 자율전공 서울 세종 인원확대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홍익대의 2019정시는 변화 없는 특징이다. 정시규모를 축소하는 타 상위대학 흐름과 달리 오히려 6명 늘어난 모집인원이지만, 전형방법을 작년과 동일하게 진행함으로써 수험생 혼란을 방지한 면모다. 수시이월인원이 2017학년 230명에서 2018학년 57명으로 크게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시이월 역시 규모를 늘리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정시운영을 가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요강상 정시 모집인원은 1433명으로 작년 1427명보다 6명 늘었다. 수시포함 전체 모집인원의 38.5%로 작년 38.5%와 동일하다.

홍익대 2019정시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 일관성을 유지했다. /사진=홍익대 제공

<2019홍대정시, 일관성>
홍대는 서울캠과 세종캠을 통합한 통합캠퍼스다. 세종캠이 분교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캠퍼스로 본다.

홍대 정시는 서울캠 나/다군과 세종캠 가/다군으로 구분한다. 모집군 변동 없이 작년과 동일하다.

인원변동은 있다. 올해 6명 늘었다. 서울캠 나군1명 다군2명, 세종캠 다군3명이다.

모집단위별로는 서울캠 나군 예술이 작년 11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명 늘었다. 다군에선 자율전공(자연/예능)과 자율전공(인문/예능)이 각 3명 늘었다. 정보/컴퓨터 건축(5년제) 국어교육 국문도 각 1명 늘었다. 반면 모집인원이 줄어든 단위도 있다. 건설/도시 기계/시스템디자인 실내건축(4년제) 수학교육 영어교육 교육 법 경제가 각 1명 줄었다.

세종캠은 가군은 변화 없이 다군에서만 인원변동이 있다. 자율전공(자연/예능)과 자율전공(인문/예능)이 각 2명 늘었다. 과기대자율전공도 1명 늘었다. 건축 바이오화학은 각 1명 줄었다.

<작년 수시이월 57명>
정시모집에선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까지 더해 진행한다. 수시에서 덜 선발된 인원을 정시에 붙여 선발하는 것이다. 시립대의 경우 작년 요강상 선발인원은 1427명이었지만, 수시이월인원 57명을 더해 실제로는 1484명을 선발했다.

대부분의 이월인원은 다군에서 나왔다. 가군에서 세종캠 게임그래픽디자인(미술)1명의 이월인원이었다. 나군에선 서울캠 판화5명 조소2명의 이월인원이었다. 다군에선 서울캠27명 세종캠22명으로 49명의 이월인원이 나왔다. 서울캠에선 경영 4명, 전자/전기 신소재/화공시스템 국문 각 3명, 자전(자/예) 자전(인/예) 정보/컴퓨터 영어교육 법 각 2명, 기계/시스템디자인 실내건축(4년제) 독문 불문 각 1명의 이월이원이었다. 세종캠에선 상경 6명, 자전(인/예) 3명, 과기대자율전공 재료 건축 조선해양 바이오화학 각 2명, 전자전기융합 기계정보 광고홍보 각 1명의 이월인원이었다.

홍대 작년 이월인원은 전년보다 줄어든 특징이다. 전년엔 작년 57명보다 많은 230명이나 됐다. 2017정시 요강상 모집인원은 1509명이었지만 이월인원 230명을 더해 실제 선발한 인원은 1739명이었다.

<전형방법 수능100%.. 미술계열만 다단계>
홍대의 정시 전형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미술계열 외에 모두 수능100%로 단순명쾌하다. 학생부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미술계열도 실기가 아닌 서류심사로 진행한다. 미술계열은 1단계 수능100%, 2단계 수능60%+서류40%의 단계별 전형이다.

수능반영방법은 자연계열과 미술계열의 경우 서울캠 세종캠이 동일하지만, 인문계열은 다른 특징이다. 자연계열은 국어17%+수(가)33%+탐(과)33%+영17%다. 미술계열은 국수(가/나)탐(사/과) 중 택2 각 33%에 영어33%를 더한다. 인문계열은 서울캠의 경우 국25%+수(가/나)25%+탐(사/과)25%+영25%, 세종캠의 경우 국수(가/나) 중 택1해 33%와 탐(사/과)33% 영17%를 합한다. 탐구는 2과목 표준점수의 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한문의 사탐1과목 대체는 불가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적용한다. 서울캠은 3등급까지 10점, 이후 0.1점씩 감점한다. 세종캠은 5등급까지 10점, 이후 0.1점씩 감점한다.

영어는 200점 만점으로 1등급 200점, 2등급 195점, 3등급 188점 식이다.

<원서접수 내년 1월3일까지>
2019홍대정시 원서접수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미술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를 1월10일에, 서류심사가 들어가는 미술계열은 1월29일에 실시한다. 등록을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하고, 추가합격자를 2월1일부터 14일까지 발표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