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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THE세계대학순위.. 서울대 성균관대 KAIST 톱3.. 성대 ‘톱100 첫 진입’세계1위 옥스퍼드, 2위 케임브리지대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09.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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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9 THE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1위를 고수했다. 올해의 이변은 작년 ‘설카포’ 체제를 깨고 처음 국내톱3에 진입한 성균관대가 KAIST를 제치고 국내2위에 오른 점이다. 

옥스퍼드대는 올해 역시 세계1위자리를 지켰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순으로 톱3였다.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가 11위에 이름을 올렸을 뿐, 나머지 톱20순위는 미국 영국 대학이 휩쓴 양상이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26일 발표한 2019 THE세계대학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2019)에 따르면 서울대는 종합점수 67.5점을 기록하며 국내대학 중 가장 높은 세계63위를 차지했다. 작년 74위보다 11계단 상승한 결과다. 

2019THE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1위를 차지했다. 작년 세계74위에서 11계단 상승한 63위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 성대 KAIST 톱3.. 성대 세계톱100 진입>
울해 국내1위는 서울대다. 세계63위로 작년74위에서 11계단 상승했다. 서울대는 2013-14순위에서 국내대학 톱에 등극한 후 자리를 유지중이다. 

올해의 이변은 성대다. 성대는 종합점수 63.7점으로, 종합점수 61.8점의 KAIST를 제치고 국내2위를 차지했다. 세계순위는 82위로 작년 111위에서 29계단 뛰어올라 처음으로 톱100 내 자리했다. 성대는 작년 처음으로 ‘설카포’ 체제를 깨고 국내톱3에 진입한 이후 연속 상승세다. 

성대의 뒤를 이어 KAIST가 세계102위로 국내대학톱3였다. 작년 95위에서 7계단 하락한 수치다. KAIST는 작년 총점 60.9점에서 상승했지만 성대의 상승세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국내3위에 머물렀다. 

국내톱3체제는 THE가 단독으로 순위발표를 시작한 2010년부터 서울대 KAIST 포스텍이 유지해오다 작년 처음으로 깨졌다. 2010-2011순위에서 포스텍 KAIST 서울대 순이었으며 2011-2012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했지만 2012-2013년에는 포스텍 서울대 KAIST 순으로 서울대가 올라섰다. 2013-2014순위부터는 서울대 KAIST 포스텍 순으로 랭크되면서 서울대가 올해까지 1위자리를 계속해 유지하고 있다. 2013-2014년부터 KAIST와 포스텍은 국내 2,3위 자리를 두고 경쟁해왔다. 2015-2016년을 제외한 2013-2014, 2014-2015, 2016-2017년 순위에서 모두 KAIST가 2위를 차지했다. 작년 포스텍은 성대에 국내3위 자리를 내주면서 톱3체제에서 물러난 국내4위에 자리하게 됐다. 올해 성대는 국내2위로 올라서면서 서울대-성대-KAIST 순의 새로운 톱3체제가 형성됐다. 

- 국내 톱10, 세계500위내 자리
올해 국내4위는 포스텍이다. 포스텍은 작년 137위에서 5계단 하락한 142위를 기록했다. 포스텍에 이어 고려대가 198위로 국내톱5를 끊었다. 고대는 작년 201-250위에서 상승하며 톱200내 자리했다. 

국내6위는 UNIST다. UNIST는 작년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한 이후 201-2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대 역시 201-250위권을 유지하며 국내7위에 올랐다. 

국내8위는 한양대다. 한대는 작년과 동일하게 351-400위권을 유지 중이다. 경희대는 작년401-500위권에서 올해 351-400위권으로 상승하며 국내9위를 차지했다. 

GIST가 401-500위권에 자리하며 국내톱10을 끊었다. GIST는 작년 351-400위권에서 하락한 모습이다. 

- 500위 미만, 국내11~29위.. 인천대 국민대 신규진입
국내11위부터 29위에는 중앙대 세종대 울산대(이상 501-600위권) 이화여대 건국대 부산대 서강대 영남대(601-800위권) 아주대 전북대 전남대 인하대 경북대 서울시립대(801-1000위권) 충남대 한림대 인천대 국민대 서울과기대(1001위 이하)순으로 자리했다. 

전반적으로 세계순위는 하락한 양상이다. 순위 대상이 작년1000개에서 올해 1250개로 확대되면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세종대 울산대 부산대 서강대 영남대 아주대만이 작년 순위권을 그대로 유지했다. 중대는 작년 401-500위권에서 올해 501-600위권으로, 이대는 작년 501-600위권에서 올해 601-800위권으로, 건대는 작년 501-600위권에서 올해 601-800위권으로 하락했다. 전북대 전남대 인하대 경북대 시립대는 모두 작년 601-800위권에서 올해 801-1000위권으로 하락했다. 충남대 한림대 서울과기대는 작년 801-1000위권에서 올해는 100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인천대와 국민대는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1위 옥스퍼드대 유지.. 케임브리지 스탠퍼드 톱3>
세계대학으로 범위를 넓히면 톱은 영국의 옥스퍼드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순의 톱3가 그대로 유지됐다. 

영국 대학이 톱2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지만 전반적으로 미국대학이 강세다. 톱20 순위 중 미국대학이 차지한 순위가 15개에 달한다. 영국이 톱2를 포함해 4개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가 비영미권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20 내 이름을 올렸다. 

4위 MIT를 필두로 칼텍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시카고대 순의 톱10이다. 

톱11위부터 20위까지는 취리히연방공대 존스홉킨스대 펜실베니아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UC버클리 컬럼비아대 UCLA 듀크대 코넬대 미시건대 순이다. 

<THE 세계대학순위는?>
THE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매년 발표하는 순위다. ▲교육여건(Teaching : the learning environment) 30% ▲연구실적(Research : volume, income and reputation)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 30%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 staff, students and research) 7.5% ▲산학협력(Industry income : Knowledge transfer) 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교육여건은 5개, 연구실적은 3개, 국제화는 3개 지표로 세분화돼있어 세부지표까지 따지면 총 13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있다. 

THE가 현재처럼 독자적으로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함께 QS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으나 2010년부터 협력을 멈췄다. QS도 QS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하면서 THE와 더불어 현 시점에서 가장 권위있는 양대 세계대학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THE는 세계대학순위 아시아대학순위 소규모대학순위 신흥대학순위 등 다양한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대상의 방법론을 약간씩 변경하고 대상을 달리하는 정도다. 다양한 순위발표가 여러 관점에서 대학들을 평가해 수요자들에게 선택잣대를 다수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긴하나, 교육계에서는 평가기관의 ‘돈벌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대학가 관계자는 "대학평가기관들이 발표하는 순위들은 결국 하나의 사업에 불과하다. 여러 범주의 대학순위를 발표해 추후 순위개선방안 등과 연계한 세미나/컨설팅 등으로 이어지게 만들어 더 많은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THE세계대학순위 외에도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들이 존재한다. ‘QS세계대학순위’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평가방식이 순위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국내대학들이 받아드는 성적표도 순위마다 달라지는 모습이 종종 발생한다. 
 
‘QS 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주관하는 순위로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학생-교수비율(20%) 논문 피인용(2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 의 6가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평가들과 차별점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상하이자오퉁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산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비율순위이기 때문에 규모가 큰 대학이 상대적인 불리함을 떠안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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