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일정비율, 한국사 가산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동국대가 올해 정시에서 정원내 기준, 작년보다 30명 늘어난 823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30.5%의 비중이다. 

올해부터 학생부평가를 도입한다. 기존 인문/자연계열 기준 수능100%만으로 선발했지만 올해부터 수능비중을 90%로 줄이고 학생부를 교과/비교과10%로 반영한다. 체육교육/연극과 미술의 경우 작년 수능60%+실기40%만으로 합산하던 데서 올해는 수능비중을 40%로 줄이고 교과/비교과를 20% 반영한다. 

동국대가 2019정시에서 정원내 823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학생부평가를 도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사진=동국대 제공

<모집인원 823명.. 작년 수시이월 62명>
동대는 2019정시에서 823명을 모집한다. 정원내 기준, 가군559명 나군264명이다. 작년 793명에서 30명 늘었다. 2016학년 1250명, 2017학년 1119명, 2018학년 793명 순으로 줄어들다가 2019학년 823명으로 소폭 늘었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법학과로 가군48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전자전기46명 경영35명 컴퓨터34명 영문30명 순으로 30명이상을 선발한다. 나군의 경우 경제학과가 27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회계24명 정보통신19명 물리/반도체과학18명 순이다. 

작년대비 인원변화가 가장 큰 모집단위는 가군 경영학과로 작년 23명 모집에서 올해 35명으로 12명 늘었다. 영문은 20명에서 30명으로 10명 늘었다. 반면 줄어든 모집단위도 있다. 가군 전자전기는 작년 56명 모집에서 올해 46명으로 10명 줄었다. 나군에서는 정보통신이 28명에서 19명으로 9명 줄어 감소폭이 큰 편이다. 

올해 823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1119명 모집에 73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192명을 모집했다. 2018학년은 요강상 793명 모집에 62명이 이월해 실제 855명을 모집했다. 

작년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15명이 이월한 불교학과다. 경영 6명 경영정보4명, 영문 화공생물 국어교육 각3명 순이다. 

<전형방법 학생부 교과/비교과 반영 도입>
동대는 올해부터 전형요소에 학생부를 도입한다. 작년까지는 인문/자연계열 기준 수능100%로 선발했던 데서 올해는 수능90%+학생부10%로 합산한다. 학생부는 교과5%+출석2.5%+봉사2.5%로 세분화된다. 

예체능계열(체육교육/연극/미술)의 경우 작년까지 수능60%+실기40%로 반영했지만 올해부터 수능비중을 40%로 줄이고 학생부를 20%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10%+출석5%+봉사5%다. 

수능반영방법은 ▲인문계열/체육교육과/영화영상학과는 국35%+수(가/나)25%+영20%+사/과탐20% ▲자연계열은 국20%+수(가)35%+영20%+과탐25% ▲미술학부/연극학부는 국40%+영30%+사/과/직탐30%로 반영한다.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을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제2외/한문으로 탐구1과목을 대체할 수 있다. 

국/수는 수능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영어/한국사는 기재등급에 따른 동대 기준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탐구영역과 제2외/한문은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와 한국사 환산점수는 계열별 차이 없이 동일하게 적용한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1등급200점 2등급198점 3등급196점 순이다. 한국사는 1등급부터 3등급까지 6점을 가산해 4등급부터 1점씩 낮아지다가 9등급은 가산점이 없다. 

<원서접수 12월31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12월31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다. 실기고사는 가군 연극학부가 1월8일부터 11일까지, 체육교육과가 1월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다. 나군 미술학부의 경우 1월19일 진행한다. 

최초합격자발표는 일반 1월18일, 실기 29일로 예정됐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는 2월2일부터 14일 오후9시까지 발표한다. 

<2018충원율 가군67.7% 나군79.7%>
2018정시에서 6차까지 추합현황을 공개한 결과 가군67.7% 나군 79.7%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가군은 514명 모집에 348명, 나군은 349명 모집에 278명이 추합했다. 

문과 최상위권 격전지인 경영은 29명 모집에 18명이 추합해 6차까지 기준 62.1%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동국대 특성화학과인 경찰행정의 경우 29명 모집에 5명이 추합해 17.2%의 충원율이다. 

최고충원율 모집단위는 나군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이다. 10명 모집에 15명이 추합해 150%의 충원율이다. 생명과학145.5%(16명/11명) 북한140%(7명/5명) 영어영문125%(30명/24명) 기계로봇에너지공학122.7%(27명/22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116.7%(14명/12명) 물리/반도체과학 114.3%(24명/21명) 산업시스템공학106.7%(32명/30명) 행정106.3%(17명/16명) 건설환경공학 100%(19명/19명) 순으로 한 바퀴 이상의 충원율을 보였다. 

최저충원율 모집단위는 체육교육이다. 18명 모집에 1명이 추합해 5.6%의 충원율이다. 영화영상학11.1%(1명/9명) 경찰행정17.2%(5명/29명) 한국화20%(3명/15명) 불교미술20%(3명/15명) 순으로 충원율이 낮았다. 

<2018경쟁률 6.3대1 ‘상승’>
동대 2018정시 경쟁률은 6.3대1(모집855명/지원5384명)로 전년 5.12대1(1192명/6104명)보다 상승했다. 가군은 6.64대1(511명/3392명)로 전년 5.72대1(612명/3513명)보다 상승했고, 나군도 5.79대1(344명/1992명)로 전년 4.48대1(578명/2591명)보다 상승했다.

가군 최고경쟁률은 연극학부다. 12명 모집에 411명이 지원해 36.75대1의 경쟁률이다. 건축공학9.94대1(17명/169명) 체육교육과9.06대1(18명/163명) 국제통상학8.68대1(22명/191명) 가정교육과 7.9대1(10명/79명) 순이다. 

가군 최저경쟁률은 경찰행정학과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9명 모집에 111명이 지원해 3.83대1의 경쟁률이다. 불교학 3.95대1(22명/87명) 국어교육과4.08대1(12명/49명) 불교사회복지학4.22대1(9명/38명) 지리교육과4.33대1(9명/39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나군 최고경쟁률은 미술학부-조소전공이다. 15명 모집에 149명이 몰려 9.93대1의 경쟁률이다. 철학8.4대1(5명/42명) 사회/언론정보학부-사회7.6대1(10명/76명) 미술학부-서양화7.33대1(15명/110명) 미술학부-불교미술7.2대1(15명/108명)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나군 최저경쟁률은 중어중문학이다. 13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3.77대1의 경쟁률이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4대1(12명/48명) 경제학4.08대1(26명/106명) 정치외교4.1대1(10명/41명) 한국화 4.33대1(15명/65명) 순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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