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양대는 21일 추석을 맞아 건양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부 지역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건양대 국제교육원(원장 정헌식)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명절문화체험을 통해 유학생간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향수를 달래고자 기획됐다. 중국·일본·타이완·캄보디아·몽골·아르메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송편빚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전통팽이 돌리기, 윷놀이, 공기놀이, 투호놀이, 한복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이원묵 건양대 총장과 함께 비빔밥과 떡국, 불고기, 송편 등 전통음식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전통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르메니아 출신의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GKS) 하스믹 씨(21)는 “한국에 와서 처음 맞는 명절이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컸는데 오늘 직원과 유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게임도 하고 한국의 전통음식도 체험하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한국문화를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건양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