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수능최저 영어1등급 상향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연세대가 올해 정시에서 작년보다 5명 줄어든 1011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29.5%의 비중이다.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다. 작년까지는 일반계열 기준, 수능90% 학생부10%로 반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100%만으로 선발한다. 국제학부 수능최저의 경우 영어기준을 1등급 상향하고 한국사 기준을 1등급 하향했다. 한국사는 작년까지 계열별 차등을 뒀지만 올해부터는 인문/자연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반영한다. 

연세대가 2019정시에서 1011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연세대 제공

<모집인원 1011명.. 작년 수시이월 297명>
연세대는 2019정시에서 나군 1011명을 모집한다. 작년 1016명에서 5명 줄었다. 2016학년 1051명, 2017학년 1003명, 2018학년 1016명 순으로 증감을 반복 중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영학과로 88명을 모집한다. 경제학부59명 전기전자공학부52명 관현악과40명 기계공학부32명 순으로 30명이상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다.

작년대비 인원변화가 가장 큰 모집단위는 영어영문학과다. 작년 10명에서 올해 22명으로 12명 늘었다. 간호(인문)은 13명에서 20명으로 7명 확대, 간호(자연)은 10명에서 16명으로 6명 확대했다. 

올해 1011명의 모집인원은 아직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당해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아 이월된 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2017학년에도 요강상 1003명 모집에 351명이 이월되면서 실제로는 1354명을 모집했다. 2018학년은 요강상 1016명 모집에 297명이 이월되면서 실제 1313명을 모집했다. 

작년 수시이월이 가장 많았던 모집단위는 37명의 경영학과다. 경제학부24명 기계공학부23명 화공생명공학부17명, 신소재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각15명, 수학과 교육학부 각 13명, 정치외교학과 11명 순으로 10명 이상 수시이월했다. 

<전형방법 수능100%.. 학생부 반영 폐지>
연대는 올해부터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다. 일반전형 일반계열 기준, 작년까지는 수능90%+학생부10%로 합산했지만 올해부터는 수능만100% 반영한다. 

국제계열은 서류70%+면접30%로 합산해 선발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소서를 활용한다.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인성 발전가능성 학업역량 전공적합성을 종합평가한다. 면접은 제시문기반으로 실시하며,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교양인으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기 위한 면접이라는 설명이다. 논리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수능최저에 유의해야 한다. 국 수(나) 탐1 탐2의 4개과목 등급합이 7이내거나, 국 수(가) 탐1 탐2의 4개과목 등급합이 8이내이고, 영어1등급 한국사4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영어기준이 1등급 상향된 반면 한국사 기준이 1등급 하향된 것이 특징이다. 

필수 응시영역의 경우 ▲인문/국제/체능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한국사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탐구는 응시한 2과목을 반영한다. 사탐은 자유선택하고 과탐은 물화생지 중 서로 다른 2과목을 선택해야 하지만 ⅠⅡ 구분은 없다. 

일반계열은 한국사 이외의 과목은 1000점, 한국사는 10점으로 반영해 총점 1010점으로 합산한다. 한국사 이외 과목에서 ▲인문은 국200점+수(가/나)200점+영100점+사/과탐100점으로 합산한 총점600점에 1000/600점을 곱해 1000점으로 반영한다. 총1000점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국33.3%+수33.3%+영16.7%+탐16.7%의 비중이다. 제2외/한문에 응시한 경우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탐구과목으로 인정해 탐구2과목과 제2외/한문 1과목 중 상위2개과목 점수를 탐구로 반영한다. 제2외/한문 응시여부와 상관없이 탐구영역은 반드시 2과목 응시해야 한다. ▲자연은 국200점+수(가)300점+영100점+탐100점으로 합산한 총점900점에 1000/900을 곱해 1000점으로 반영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국22.2%+수(가)33.3%+과탐33.3%+영11.1%다. 

체능계열은 수능과 실기시험 면접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체육교육학과는 한국사 이외 수능과목을 국200점+수(가/나)200점+영100점+사/과탐100점으로 합산한다. 수능점수에 실기시험100점+면접50점을 더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수능85.1%+실기9.9%+면접5%다. ▲스포츠응용산업학과는 국200점+수(가/나)200점+영100점+사/과탐100점으로 합산한다. 수능점수에 실기시험 150점을 더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수능85.1%+실기14.9%다.

예능계열은 수능과 실기시험 점수를 합산한다. 한국사 이외 과목은 국200점+영100점으로 합산하며 실기시험700점을 더한다. 비율로 환산하면 수능30.7%+실기69.3%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를 반영한다. 1등급100점 2등급95점 3등급87.5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인문/자연계열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10점을 반영하고 6등급 9.8점 7등급 9.6점 순이다. 

<원서접수 12월31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
올해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12월31일부터 내년1월3일까지다. 국제계열은 자소서를 12월31일부터 1월4일 사이에 제출해야 한다. 

실기시험을 실시하는 체능계열은 1월15일부터 18일까지 실기시험을 실시하고 18일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예능계열은 1월14일부터 19일까지 실기시험을 실시한다. 국제계열 면접평가는 1월19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1월29일이다. 합격자는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가합격자는 1차부터 4차까지 발표한 후 5차부터는 전화 개별통보한다. 발표일은 1차 2월2일, 2차 2월8일, 3차 2월12일, 4차 2월13일이다. 전화 개별통보는 2월14일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 실시한다. 

<2018충원율 50.7%>
연대는 2018정시에서 미등록충원을 5차까지 발표하고 6차이후부터는 전화로 개별통보했다. 발표된 5차까지 충원율은 50.7%였다. 1324명 모집에 671명이 추가합격했다. 차수별로는 1차 442명, 2차 123명, 3차 60명, 4차 20명, 5차 26명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의예는 25명 모집에 14명이 추합해 56%의 충원율이다. 1차 11명, 2차 3명으로 14명의 추합이 발생했지만 3,4,5차에서는 추합이 없었다. 치의예는 19명을 모집한 가운데 1차 7명, 2차 2명, 3차 1명, 4차 2명으로 12명이 추합했다. 5차에서는 추합이 없어 합산 충원율 63.2%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상위권 수험생의 격전지인 경영은 142명 모집에 1차 109명, 2차 23명, 3차 4명, 5차 1명으로 137명의 추합으로 충원율 96.5%를 기록했다. 4차에서는 추합이 발생하지 않았다. 

최고충원율은 컴퓨터과학과다. 19명 모집에 29명이 추합해 152.6%(1차 13명/2차 10명/3차 4명/4차 1명/5차 1명/모집 19명)의 충원율이다. 화공생명공학부139.5%(23명/13명/7명/6명/4명/38명) 생명공학과121.7%(13명/7명/7명/0명/1명/23명) 화학과111.8%(14명/3명/1명/0명/1명/17명) 전기전자공학부106.7%(44명/21명/9명/3명/3명/75명) 산업공학과105.6%(11명/3명/4명/0명/1명/18명) 순으로 한 바퀴 이상 충원율을 보였다. 

<2018경쟁률 5.34대1 ‘상승’>
2018정시 최종경쟁률은 5.34대1(모집1313명/지원7005명)로 전년 4.83대1(1354명/6546명)보다 상승했다.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4.28대1로 마감했다. 25명 모집에 107명이 지원한 결과다. 전년 4.14대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경영은 4.11대1로 마감했다. 142명 모집에 583명이 지원한 결과다. 

일반계열 기준 최고경쟁률은 생화학과가 차지했다. 6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10.67대1의 경쟁률이었다. 국어국문학과10대1(12명/120명) 지구시스템과학과7.7대1(10명/77명) 대기과학과 7.38대1(8명/59명) 실내건축학과(인문) 6.83대1(6명/41명) 순으로 톱5였다. 

최저경쟁률은 의류환경학과(인문)이었다. 6명 모집에 20명이 지원해 3.33대1의 경쟁률이었다. 사학과53대1(19명/67명) 생활디자인학과(인문)3.9대1(10명/39명) 경제학부4.01대1(98명/393명) 신학과4.05대1(19명/77명) 순의 경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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