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광운대는 19일 광운스퀘어 잔디밭에서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2018년 추석맞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명절에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독일,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베트남, 대만, 일본 등에서 온 30여 명이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은 색색의 한국 전통 한복을 입고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겼다. 또한 행사 후에는 유지상 총장이 송편, 전, 약과, 식혜 등의 추석 음식을 직접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지상 총장은 “나라마다 명절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나눔 문화와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광운대에서의 대학 생활이 추후 본인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학교 역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올해 1월 취임 이후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을 벤치마킹한 '광운소통시스템-총장과 함께'를 구축해 온라인상에서 구성원들이 학교에 대한 요구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지난 3월에는 밀착간담회 형식으로 '신입생들과의 햄버거 Talk Talk'를 진행했고 4월에는 학생 대표들과의 풋살경기 '스포츠 간담회'를, 5월에는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 체험행사 /사진=광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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