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정규직 취업을 위해 처음 이력서를 작성하는 나이가 평균 24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남성이 평균 25세로 여성 평균 23세보다 2세 더 높았다. 잡코리아가 4년 대졸 학력의 20대 대학생 및 구직자, 직장인 1155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취업을 위한 첫 이력서 작성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1일 전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첫 이력서 작성 시기는 평균 24세(만 나이 아님)로 집계됐다. 남성 응답자가 평균 25세로 여성 응답자 평균 23세 보다 2세 높았다. 처음 이력서를 작성할 때 취준생들은 '자기소개서 글쓰기'를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처음 이력서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 '자기소개서 작성 시 글을 쓰는 자체가 어려웠다'는 답변이 응답률 68.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인턴경험 등 자격요건이 없어 공란으로 비워야 해서 혼란스러웠다'는 응답자가 50.8%로 절반정도로 많았다. 그 외에는 ▲지원동기(33.4%) ▲지원분야 경력(27.0%) ▲학창시절과 본인의 장단점 작성(22.5%) ▲성공한 경험과 실패한 경험(21.2%) 순으로 작성하기 어려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처음 입사지원한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정규 신입직으로 처음 입사 지원한 기업에 합격한 응답자는 10명중 3명(34.3%)에 그쳤다. 절반이상에 달하는 65.7%는 처음 이력서를 제출한 기업에서 합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중 약8명(77.4%)는 현재 신입직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주로 스마트폰 등을 통한 '모바일'로 구직활동을 한다고 답했다. '채용공고 검색이나 취업전략 정보검색은 주로 어디에서 하는가'라는 질문에 '모바일 태블릿/스마트폰'이라 답한 응답자가 68.9%로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실제 하루 평균 취업앱을 열어보는 횟수도 평균 11.1회로 높았다. 하루 취업앱 이용 횟수는 남성이 11.8회로 여성 10.4회보다 소폭 높았다.

취준생들은 취업을 통해 주로 '기업의 채용공고 검색'(69.4%/복수응답)을 하나, 이외에 '연봉정보나 기업정보를 확인한다'는 응답자도 32.1%로 많았다. 그리고 이어 취업앱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다(29.9%)'는 취준생이 많았다. 이외에는 '취업전략과 채용트렌드를 검색한다(6.8%)'는 응답자도 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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