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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역자사고] 비서울 11개교 3516명 모집.. '늘어난 반영학기 유의'원서접수 12월10일 6개교 동시개시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9.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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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11개교는 2019학년 정원내 신입생 3516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2명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큰 차이가 없지만 학교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대건고(대구)가 정원 30명을 줄이고, 해운대고(부산)가 32명을 증원한 변화다. 올해 고입 동시실시로 광역단위 자사고도 전국단위 자사고는 물론 외고 국제고 일반고와 동시에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12월10일 안산동산고 충남삼성고 인천포스코고 등 6개교가 동시에 원서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11일 계성 경일여 대건 등 대구 3개교, 18일 군산중앙 남성 등 전북 2개교의 순으로 이어진다. 

작년까지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던 원서접수 일정이 길게는 두 달 이상 밀리면서 교과성적 반영범위에 변화가 생겼다. 인천포스코 계성 경일여 대건 등 4개교는 반영학기가 늘었으며, 충남삼성고는 작년 1학년2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4개학기에서 올해는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를 반영해 학기 수는 같지만 구체적인 범위가 달라졌다. 영어나 수학과학 등 특정교과만 반영하는 외고 과고와 달리 자사고는 학교마다 반영교과 차이가 크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전 과목을 반영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주요과목만 반영하는 등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학교별 입학전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11개교는 2019학년 정원내 신입생 3516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2명 늘었다. 전체 모집인원은 큰 차이가 없지만 학교별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11개교 3516명 모집.. 대건고 30명 감축, 해운대고 32명 증원>
비서울 광역단위 자사고 11개교는 정원내 신입생 3516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2명 늘었다. 대건고(대구)가 정원30명을 감축하고, 해운대고(부산)가 정원32명을 확대하면서 모집인원에 변화가 생겼다. 대건고는 작년 350명에서 올해 320명으로 줄어든 반면 해운대고는 작년 208명에서 올해 240명으로 증원했다.   

모집인원은 안산동산고가 396명으로 가장 많다. 일반198명 사회통합80명 지역인재78명 지역추첨40명을 모집한다. 충남삼성고는 36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에 해당하는 충남미래인재보다 임직원자녀 모집인원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충남미래인재36명 사회통합72명 임직원자녀252명 등이다. 

나머지 9개교는 일반과 사회통합 2개전형으로 모집한다. 대전 2개교인 대성고와 대전대신은 각 350명을 모집한다. 일반280명 사회통합70명 등이다. 계성고(대구)와 남성고(전북)도 350명을 모집한다. 계성고는 성별을 구분해 모집하는 특징이다. 일반은 남168명 여112명, 사회통합은 남42명 여28명이다. 남성고는 대전과 마찬가지로 일반280명 사회통합70명의 모집인원이다. 대건고(대구)는 일반256명 사회통합64명 등 320명을 모집한다. 경일여고는 여학생, 군산중앙고는 남학생 각 280명을 모집한다. 각 일반224명 사회통합56명 등이다. 인천포스코고와 해운대고의 모집인원이 가장 적다. 인천포스코고는 성별 구분 없이 일반96명 사회통합48명, 해운대고는 남학생만 일반192명 사회통합4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일반2346명 사회통합704명 지역인재78명 지역추첨40명 임직원자녀348명이다. 안산동산고가 지역인재와 지역추첨전형을, 인천포스코고와 충남삼성고가 임직원자녀전형을 운영한다. 광역자사고는 남학교가 많기 때문에 성별 모집인원도 유의해야 한다. 대성 대전대신 계성 대건 해운대 군산중앙 남성 등 7개교는 남학생만 모집한다. 반면 광역자사고 중 유일한 여학교인 경일여고는 여학생만 280명을 모집한다. 

모집범위는 광역이다. 고교 소재지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졸 동등학력이 인정되는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다. 해운대고의 경우 부산을 모집범위로 하되 자사고가 없는 경남 제주 충북 세종 등 4개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지원기회를 부여했다. 대구(경북 고령군 다산면 포함)를 모집범위로 하는 계성고 경일고 대건고 등 3개교는 제주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지원기회를 열어뒀다. 

전형이 다양한 안산동산고의 경우 전형별 지원자격이 다르다. 일반은 여타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경기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지역인재와 지역추첨의 경우 2017년 3월31일 이전부터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 재학한 자가 지원자격이다. 

충남삼성고는 임직원자녀가 2개전형으로 세분된다. 임직원자녀A 234명, 임직원자녀B 18명이다. 임직원자녀A는 원서접수 시작일 기준 1년이상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에스디아이 삼성전자(TP센터 또는 온양사업장 소속에 한함), 코닝정밀소재에서 근무 중인 자의 자녀이거나 원서접수 시작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재직 중인 학교법인 충남삼성학원, 산하 교육기관 교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임직원자녀B는 원서접수 시작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재직 중인 임직원으로서 A에 해당하지 않는 삼성 계열사 중 충남지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자의 자녀가 대상이다. 

<전형방법.. 1단계 교과+출결, 2단계 면접>
전형방법의 큰 틀은 11개교 모두 작년과 동일하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과 출결감점은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지역추첨전형을 운영하는 안산동산만 1단계에서 교과성적이 아닌 공개추첨으로 선발한다. 

- 교과성적, 학교별 반영교과 반영학기 ‘유의’
1단계에서 교과와 출결감점으로 1.5~2배수를 선발한다. 계성고 경일여고 대건고 등 대구 3개교만 출결 없이 교과100%만 반영한다. 학교별 반영교과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올해 원서접수 일정이 미뤄지면서 반영학기가 늘어난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인천포스코는 작년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3개학기에서 올해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로 확대됐다. 계성고 경일여고 대건고 등 3개교는 1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5개학기에서 올해는 전 학년 전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충남삼성고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4개학기를 반영하지만 작년 1학년2학기부터 3학년1학기까지 4개학기에서 올해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로 범위가 바뀌었다. 해운대고는 오히려 반영학기가 줄어든 경우다. 작년에는 1학년2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5개학기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2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4개학기를 반영한다. 

반영교과는 학교마다 다르다. 안산동산 충남삼성 계성 경일여 대건 등 5개교는 전 과목 성적을 반영한다. 안산동산과 충남삼성은 성취평가제에 따른 성취도 수준을 점수로 환산하고, 대구 3개교는 석차백분율 점수를 활용한다. 

안산동산은 중학교 3년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12%(30점) 2학년32%(80점) 3학년48%(120점) 등이다. 나머지 8%(20점)는 학년과 관계없이 전 학년 체육/예술교과로 반영한다.  

충남삼성은 2학년 1,2학기 각 20%, 3학년 1,2학기 각 30%를 반영한다. 교과별로 국20% 수15% 영15% 과15%를 반영하며 도덕 사회 역사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등 7개교과는 각 5%로 반영한다. 

계성고 경일여고 대건고 등 대구 3개교는 석차백분율을 활용한다. 160점 만점에서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제해 점수를 산출한다. 가령 개인별 석차백분율이 3.147인 경우 160점에서 3.147을 제해 156.853점이 되는 셈이다. 

인천포스코 군산중앙 남성 등 3개교는 국영수사과 위주로 반영하되 기타 교과를 일부 반영하는 식이다. 인천포스코고는 수30% 국20% 영20% 과20% 사10%를 40점 만점으로 반영한다. 과목별 성취도를 환산해 반영한다. 음악 미술 체육 기술가정 한문(제2외국어) 정보 교과의 경우 C이하 성취도일 경우에만 교과성적 산출결과에서 각 0.02점을 감점한다.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는 국수영 각 25%, 과학10%를 반영한다. 사회/역사/도덕 중 하나를 택해 10%, 음악 미술 체육 중 하나를 택해 5%로 반영한다. 군산중앙과 남성은 1,2학년 성적과 3학년 성적을 5대5 비율로 반영한다. 교과별 성취도를 환산하는 방식이다. 

해운대 대성 대전대신 등 3개교는 국수영사과만 반영한다. 해운대고는 국24% 수28% 영28% 사10% 과10%로 수학 영어 반영비율이 가장 높다. 대성고와 대전대신고는 국수영 각 25%, 사/과 중 하나를 택해 25%로 반영한다.  

출결 반영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무단결석일수에 일정점수를 곱해 감점하는 방식과 구간감점 방식이다. 안산동산 충남삼성 인천포스코 대성 대전대신 등 5개교는 무단결석일에 따라 감점한다. 안산동산0.1점 충남삼성0.5점 인천포스코0.02점 대성고0.2점 대전대신1점씩 감점한다. 무단지각/조퇴/결과의 경우 2회까지는 반영하지 않으며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계산한다. 감점상한선은 안산동산0.5점 충남삼성3점 대성1점 대전대신6점이다. 인천포스코고는 감점상한선이 없다. 

해운대 군산중앙 남성 등 3개교는 구간별로 감점한다. 해운대고는 1~2일 1점, 3~4일 2점, 5~6일 3점, 7~8일 4점 등으로 높아지며 17일 이상은 9점을 감점한다. 군산중앙 남성도 해운대고와 마찬가지로 1~2일 1점, 3~4일 2점, 5~6일 3점, 7~8일 4점을 감점한다. 9일이상은 5점을 감점한다. 

- 면접 ‘자기주도학습+인성’
2단계는 면접이다. 11개교 공통으로 자소서와 학생부 내용에 근거해 출제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나뉜다. 교과지식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구술면접이나 지필고사 등은 실시하지 않는다. 

수험생이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서류는 자소서다. 학교마다 세부내용은 다르지만 크게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 문항으로 구성된다. 안산동산고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건학이념과 연계해 안산동산고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고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그리고 고교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900자 이내, 띄어쓰기 제외)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600자 이내)로 구성했다. 

충남삼성고 자소서도 1500자 분량이지만 문항을 4개로 쪼갰다. ▲본인이 충남삼성고의 건학이념과 연계해 본교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기술(200자 이내) ▲본인이 충남삼성고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계획 및 충남삼성고를 졸업 후 진로계획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300자 이내) ▲본인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학습해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700자 이내)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존중 규칙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300자 이내)로 구성했다. 

자소서에 배제사항을 기재할 경우 감점 또는 영점처리 대상이다.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을 기재할 경우 영점 처리된다.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경우 항목 배점의 10% 이상을 감점한다. 자소서는 물론 증빙자료로 관련내용을 제출하거나 면접 시 관련내용을 언급하는 경우 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감점 또는 심사제외, 불합격 처리될 수 있다. 

<원서접수, 12월10일 ‘6개교 동시개막’>
원서접수는 12월10일 대성 대전대신 해운대 충남삼성 인천포스코 안산동산 등 6개교가 동시에 개시한다. 대성 대전대신은 11일, 해운대 충남삼성은 12일, 인천포스코 13일, 안산동산은 14일까지다. 계성 경일여 대건은 11일부터 13일까지, 군산중앙 남성은 18일부터 20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해운대고가 12월14일 가장 먼저 실시한다. 대성 인천포스코가 17일, 대전대신 충남삼성 계성 경일여 대건 안산동산 18일, 남성 21일, 군산중앙 22일의 일정이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서류접수는 인천포스코와 안산동산만 실시한다. 인천포스코는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안산동산은 19일부터 20일까지 자소서를 제출한다. 인천포스코고는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력하며, 안산동산고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소서를 작성한 후 출력해 방문제출해야 한다. 

면접일정도 해운대고가 가장 이르다. 12월18일 실시한다. 대성 대전대신 21일, 계성 경일여 대건 22일, 군산중앙 남성 24일, 충남삼성 인천포스코 안산동산 29일의 일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해운대 12월21일, 대성 대전대신 계성 경일여 대건 27일, 충남삼성 인천스코 안산동산 군산중앙 남성 1월4일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경쟁률 1.01대1 ‘하락’.. 충남삼성 1.57대1 ‘최고’>
작년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1.01대1로 나타났다. 전형별 지원인원을 공개하지 않은 인천포스코고 제외 3296명을 모집한 가운데 3326명이 지원했다. 2017학년 4011명보다 지원자 685명이 감소했다. 2년연속 학령인구 감소에 더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 일반고 전환 논란으로 직격타를 맞은 모습이다. 

11개교 가운데 6개교가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쟁률 1대1을 넘긴 자사고는 충남삼성 안산동산 대성 대전대신 등 4곳에 불과했다. 일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한 자사고는 대전의 대성고 1곳뿐이다. 증가폭은 적지만 유일한 상승으로 눈길을 끌었다. 작년보다 지원자 27명이 늘었다. 경쟁률은 1.21대1(280명/340명)에서 1.31대1(280명/367명)로 올랐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경쟁률 하락을 기회로 삼는 수험생들이 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작년 미달이 발생한 광역자사고가 다수인 탓에 오히려 올해 지원자가 더 몰리면서 경쟁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자사고는 내신경쟁이라는 불리함이 있지만 학종중심으로 개편되는 대입지형에선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불리함을 상쇄할 만큼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간 교육프로그램을 잘 구축해 놓고 진학실적이 좋은 자사고에는 여전히 학생들이 몰리겠지만, 다소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교들은 외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경쟁률은 충남삼성이 가장 높았다. 350명 모집에 549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 1.57대1이다. 뒤이은 안산동산의 경쟁률 1.53대1(396명/607명)보다 약간 앞섰다. 충남삼성고는 2014학년 개교해 첫 실적에 수시9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내면서 단번에 광역자사고 2위에 자리했다. 

일반전형 기준 최고경쟁률은 인천포스코가 차지했다. 글로벌미래인재 96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해 2.08대1의 경쟁률이다. 11개교 가운데 유일하게 일반전형에서 2대1이 넘는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안산동산 대성 대전대신 순으로 경쟁률이 형성됐다. 경기와 대전을 제외한 전북 부산 대구 모두 정원보다 적은 수가 지원했다. 해운대 남성 군산중앙 대건 계성 경일여 순이다. 

광역단위 모집으로 지원자풀 자체가 적은 데 더해 학령인구 감소로 전체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대입 학생부 위주 전형의 확대로 내신경쟁에서 불리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 학종 중심 수시체제를 갖춘 전국단위 자사고와 달리 광역자사고는 학교별로 편차가 커 수요자 입장에선 학종에 철저히 대비할 수 없다면 내신 경쟁이 불리한 광역자사고를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다. 

서울권 광역자사고와 달리 추첨 없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권 광역자사고는 일반전형 경쟁률에 따라 전형방법이 달라진다. 각 학교별 추첨기준 경쟁률을 설정해 그 해 지원자가 추첨기준 경쟁률 이하일 때는 2단계 면접 없이 공개추첨만으로도 합격이 가능하다. 서울의 경문고와 장훈고는 경쟁률에 관계없이 완전추첨을 실시하기도 한다. 수험생 입장에선 교과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지원해 볼만한 유인이 생기는 셈이다. 반면 지방은 모두 교과성적과 면접평가를 합산해 합격자를 정한다. 안산동산고의 지역추첨전형만 제외하면 선발방식이 전국단위 자사고와 동일하다. 추첨에 기댄 지원은 불가능한 셈이다. 

<2018서울대 등록실적.. 안산동산, 비서울1위>
작년 대입에서 서울대 실적이 가장 많았던 광역자사고는 안산동산고였다. 안산동산고는 수시9명 정시5명 등 14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을 냈다. 2018대입 서울대 등록실적을 낸 광역자사고 37곳 중에서 4위를 차지했다. 전국고교순위로는 41위다. 광역자사고 대입실적은 2015학년 당시 자사고로 입학생을 받은 광역자사고 37곳이 기준이다. 

충남삼성고가 12명 실적으로 뒤를 이었다. 전원 수시실적이다. 광역자사고5위 전국고교순위47위에 올랐다. 충남삼성고는 충남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로 천안/아산 지역에서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들의 자녀교육 문제 해소 차원에서 설립된 학교다. 삼성이 학교 설립에 1000억 원 가량을 투자하고, 민사고 용인외고 경기외고의 기틀을 마련한 박하식 교장을 영입하면서 개교 때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2014학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해 2017학년 대입원년을 맞은 충남삼성고는 수시에서 서울대 등록자 9명을 배출하며 또 한번 주목을 끌었다. 우수한 진학실적의 배경에는 전폭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남다른 교육과정이 자리한다. ‘무학년 선택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들은 국제인문 사회과학 경영경제 예술 자연과학 공학 IT 생명과학 총 8개과정 중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일방적인 수업이 아닌 토론 실험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한 수업방식을 택해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학생 스스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경신7명(수시4명/정시3명) 인천포스코(인천)6명(6명/0명) 해운대6명(3명/3명) 대전대성5명(2명/3명) 남성4명(4명/0명) 계성3명(3명/3명) 성신3명(2명/1명) 대건3명(1명/2명) 경일여1명(1명/0명) 군산중앙1명(1명/0명) 대전대신1명(1명/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광역자사고는 37개교가 287명(수시143명+정시144명)의 실적을 냈다.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한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8.7%(수시5.8%, 정시16.7%)다. 학교 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고교의 4.2%에 해당한다. 

현재 운영 중인 광역단위 자사고는 총 33개교(서울22개교+비서울11개교)지만 2018학년 대입 자원인 2015학년 입학생 기준으로 따지면 현재 일반고로 전환한 미림여고(서울) 서대전여고(대전) 우신고(서울) 경신고(대구) 성신고(울산) 송원고(광주)의 6개교가 광역단위 자사고로 분류된다. 미림여고 우신고 서대전여고의 3개교는 2019학년부터, 경신고 성신고 송원고는 2021학년부터 일반고로 입학한 학생들의 대입실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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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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