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대구한의대는 학생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팀 특성에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해외체험과 어학연수를 경험하는 DHU 글로벌 콜럼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DHU 글로벌 콜럼버스 프로그램 2009년부터 시작해 10년째 이어져오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 올해부터는 하계와 동계방학기간 동안 두 번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해외탐방 계획서와 발표평가를 통해 선발된 8개 팀 29명(팀당 3~4명 구성)의 학생들은 하계 방학기간 동안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호주, 중국, 태국 등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활동을 했다.  

19일 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DHU 글로벌 콜럼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결과 보고회는 학생들이 각기 다른 국가에서 체험한 경험담과 소감, 견해를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단점이나 미비점을 보완하고, 해외문화체험을 통한 교육적 성과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    

한의예과 학생들로 구성된 ‘여행하니’팀은 호주에서의 한의학에 대한 실태조사와 UTS 중의학과와 한의원을 방문해 호주 한의학의 현실과 발전방향에 대해 체험했으며, 미술치료학과와 산림조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너비하니’팀은 영국과 프랑스의 건축물과 정원들을 탐방하면서 조경을 통한 심리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DHU 글로벌 콜럼버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국가별로 1인당 60만~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결과 보고회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별도의 상장과 장학금을 지급했다.

결과보고회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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