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닷새간의 추석 황금연휴, 수험생에게는 황금열공의 시기다. 5일연휴는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다만 무리한 계획과 욕심은 금물이다. 전략적인 계획과 휴식으로 효율적인 시간 운용이 필요하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추석연휴 알차게 보내는 학습지침 7가지'를 전한다.
     
<욕심은 금물! 무리한 계획보다는 취약부분 집중공략>
5일을 50일처럼 활용하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전 과목, 전체 단원을 공부하겠다고 욕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취약 부분을 진단, 단 한 과목이라도 좋으니 집중학습해 확실히 숙달시키도록 하자.

<단 5일간, 온라인 오프라인 단기 특강에 의존 말라>
추석연휴를 겨냥한 온라인 오프라인 특강이 쏟아진다. 집에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 싫어 학원 단기 특강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5일 특강만으로 성적이 크게 향상되기는 쉽지 않다.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학원 광고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를 하도록 하자.

사진=베리타스알파DB

<문제풀이보다는 개념과 원리 이해하는 학습>
많은 문제를 푸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관련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5일 동안 풀 문제집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기존 문제집으로 틀린 부분을 다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개념이해는 반드시 교과서를 통해 하도록 하자.

<5일 중 하루는 실전처럼! 시간 맞춰 문제풀이 연습>
수능이 막바지에 다가올수록 실전 대비 훈련이 필요하다. 추석은 실전 문제훈련을 하기에 좋은 시기다. 5일 중에 하루는 수능실전 연습을 해보자. 1교시부터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모의고사를 치러보자. 시간을 적절히 안배하는 훈련을 하는 것과 동시에 문제를 푸는 데 감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추석명절 이후 시작되는 수시면접 대비>
대학의 전형에 따라 다르지만 10월중순 이후에는 수시면접이 시작된다. 모처럼 시간 확보가 용이한 추석 연휴에는 면접대비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지원대학의 기출문제를 파악하고 면접고사 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미리 익혀 두도록 하자. 자신의 학생부 활동과 자기소개서 내용을 충분히 숙지, 연계한 질문에 당황하는 일도 없도록 해야 한다.

<가족과 함께 적절한 휴식도 공부의 연장선.. 쉴 때는 쉬어라>
추석연휴 5일 동안, 잘 쉬는 전략도 필요하다. 특히 명절당일에는 친지들이 모여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가는 집안 행사가 있다. 수험생이라는 핑계로 일절 참여하지 않는 것보다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추석명절 기름진 음식으로 탈이 날 수도 있으니 적당히 먹고, 적당히 쉬는 전략이 필요하다.

<연휴 마지막 날, 수능까지의 계획 세워라>
연휴의 마지막 날이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도, 게을렀던 수험생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후회는 자신감만 잃게 할 뿐이다. 비록 추석 전 계획만 만큼 실천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심기일전해 연휴 마지막 날에는 반드시 남은 수능기간까지의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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