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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외고] 전국 30개 5917명 모집.. 12월10일 '동시개막'영어내신 절대평가.. ‘국어/사회’ 중요도 상승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9.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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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외고는 전국 30개교에서 2019학년 정원내 신입생 5917명을 모집한다. 지난달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서 전체 모집인원은 작년 31개교 6117명에서 부산국제 정원 200명을 제외한 30개교 5917명으로 줄었다. 전형별로는 일반 4715명, 사회통합 1188명, 지역우수자 14명을 모집한다. 가장 큰 변화는 전형일정이다. 작년말 교육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외고는 물론 국제고 자사고가 일반고와 함께 12월10일 동시에 원서접수를 개시한다. 외고는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거주지 내 외고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달라진 원서접수 일정과 함께 주목해야 할 지점은 내신 반영방법의 변화다. 외고는 1단계에서 영어내신과 출결감점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점수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운영한다. 올해부터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2,3학년 4개학기 영어성적 전부를 절대평가인 성취도 점수를 환산해 반영할 계획이다. 작년까지는 2학년 성취도, 3학년 석차9등급 성적을 반영했다. 지원자 대부분이 ‘올A’ 성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점자 처리기준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 사회 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이와 함께 출결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외고는 전국 30개교에서 2019학년 정원내 신입생 5917명을 모집한다. 8월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면서 작년 31개교 6117명 모집에서 부산국제 정원 200명이 줄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30개교 5917명 모집.. 베트남어 아랍어 ‘전국모집’>
전국 30개교에서 정원내 5917명을 모집한다. 부산국제외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정원 200명이 줄었다. 각 학교 정원은 작년과 동일하다. 충남외고가 작년 정원 30명을 축소한 이후 올해는 동일 정원을 유지한다. 

대원 대일 한영 명덕 서울 인천 고양 안양 과천 대전 부산 등 11개교가 각 250명, 경기 수원 성남 김포 동두천 부일 경남 청주 등 8개교가 각 200명, 미추홀 192명, 울산 175명, 전북 160명, 이화 대구 각 150명, 충남 140명, 경북 김해 전남 강원 등 4개교 각 125명, 제주 100명이다. 국내 단 두 곳이었던 여학교 외고 중 한 곳인 부산국제의 일반고 전환으로 올해부터 여학생만 모집하는 외고는 이화외고가 유일하다. 

외고는 전형별 학과별 모집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거주지내 외고 가운데 1개 전형, 1개 학과에 지원해야 한다. 전형별로는 일반 4715명, 사회통합 1188명, 지역우수자 14명을 모집한다. 지역우수자를 운영하는 과천 강원 제외 정원의 80%는 일반, 20%는 사회통합 모집인원이다. 

운영학과는 학교마다 다르다. 대일과 청주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7개전공으로 가장 다양하게 전공을 운영한다. 서울 미추홀 인천 부산 부일 대구 김해 경남 전북 등 9개교는 영어를 제1전공으로 하고 영-독일어 영-스페인어 영-러시아어 등 제2전공을 묶어 운영하는 곳도 있다. 미추홀외고는 영-자유전공 3개학급을 운영해 추후 별도의 선발과정을 통해 제2전공어(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중 하나)를 선택하는 체제다. 학과별 모집이기 때문에 전형 경쟁률이 높더라도 지원학과의 경쟁률이 낮을 경우 상대적으로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러 외고에서 작년 지원양상과 반대로 경쟁률이 형성되는 이유다. 가령 전년 영어과가 학과별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면 다음해에는 최저경쟁률로 나타나는 식이다.  

지역우수자전형을 운영하는 외고는 과천과 강원 두 곳에서 각 11명 3명을 모집한다. 과천은 과천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강원은 2017년 9월1일부터 양구관내 중학교에 재학한 졸업예정자로 중학교장이 추천한 자가 대상이다. 김해도 작년까지 김해지역우수자전형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별도 전형 대신 일반전형 모집정원의 일부를 지역우수자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학과별 모집 정원의 20%를 김해지역 학생들로 우선선발할 계획이다. 김해지역 중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고는 과고와 동일하게 광역단위 모집을 기본으로 한다. 거주지 또는 중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동일 지역에 소재한 외고에만 지원할 수 있다. 타 시도 특성화중이나 자율학교를 졸업한 경우에도 거주지내 외고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외고가 없는 광주 세종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경우 전국 어느 곳에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청주외고는 충북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함께 세종, 경북 상주시 일부지역(화북중) 졸업(예정)자에게만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충남외고 베트남어과와 울산외고 아랍어과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전공의 경우 전국모집이 가능하다. 울산외고 아랍어과는 학과 정원의 20%(5명)을 정원내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을 통해 우선선발한다. 지원자가 20%가 되지 않을 경우 남은 인원을 일반전형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1단계, 영어내신과 출결감점.. ‘절대평가’ 성취도 반영>
전형방법은 1단계 영어내신과 출결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 방식이다. 1단계 선발배수는 학교마다 다르다. 1단계 160점, 2단계 40점 등 200점 만점 고득점 순으로 합격자를 정한다. 올해 주의할 점은 영어성적 반영방법의 변화다. 

영어성적은 2,3학년 4개학기 성적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는데, 작년과 달리 4개학기 모두 절대평가 성적인 성취도점수를 환산해 반영한다. 작년까지는 2학년 성취도점수, 3학년 석차9등급 성적을 반영해 변별력이 있었지만 올해는 영어내신으로 인한 변별력은 매우 낮다. 외고 지원자 대부분이 영어성적 ‘올A'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성적 반영방법의 변화로 동점자 처리기준의 중요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작년의 경우 대다수 외고가 1단계 동점자를 전원 합격시켜 2단계 면접기회를 부여했지만 올해는 동점자를 가린다. 교육부 방침에 따라 1단계 성적 동점자는 국어 사회 교과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3학년2학기 국어, 3학년2학기 사회, 3학년1학기 국어, 3학년1학기 사회, 2학년2학기 국어, 2학년2학기 사회, 2학년1학기 국어, 2학년1학기 사회 성취도가 높은 순서로 합격자를 정한다.

출결관리도 필요하다. 출결은 무단결석 일수에 비례해 감점하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서울 6개교와 충남 전북 제주 등 9개교의 감점 점수가 높다. 1단계 성적 160점에서 무단결석 1일당 1점을 감점한다. 무단지각/결과/조퇴는 3회를 무단결석 1일로 처리하며 2회 이하는 반영하지 않는다. 서울 6개교는 최대감점이 10점이며, 제주는 5점, 충남 전북은 감점 상한선이 없다. 경기 안양 수원 성남 김포 부산 부일 대구 경남 등 9개교는 무단결석 1일당 0.1점, 미추홀 인천 동두천은 0.2점, 대전 강원은 0.4점, 고양 청주 전남은 0.5점, 경북 김해는 0.6점씩 감점한다. 과천과 울산은 무단결석 일수가 증가할수록 점수 격차가 벌어진다. 과천은 1일 0.1점, 2일 0.3점, 3일 0.6점, 4일 1점, 5일이상 1.5점을 감점하며, 울산은 1일 0.1점, 2일 0.4점, 3일 0.6점, 4일 1,2점, 5일 1.5점, 6일이상 2점을 감점한다. 

<2단계 면접 ‘자기주도학습과 인성’>
2단계는 40점 만점의 면접이다. 자소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습과 인성이다. 자기주도학습영역에서는 ▲자기주도학습과정 ▲지원동기 활동계획 진로계획 등을 평가한다.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설정 계획 학습과 결과 평가까지의 전 과정이 평가대상이다. 학교특성과 연계해 희망 전공어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입학 후 활동계획, 졸업 후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계획과 실현방법 등도 평가한다. 인성영역에서는 자소서, 학생부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재된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과 중학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평가한다.

영역별 배점은 학교마다 다르다. 서울의 경우 서울외고를 제외한 대원 대일 한영 명덕 이화 등 5개교는 자기주도30점 인성10점으로 평가한다. 서울은 자기주도20점 인성20점으로 동일 배점을 부여했다. 인천은 미추홀이 자기주도30점 인성10점으로 평가하며, 인천은 배점 구분 없이 종합평가한다. 경기 안양 과천 성남 김포 등 경기지역 5개교도 40점 만점으로 종합평가한다. 고양 수원 동두천 3개교는 자기주도30점 인성10점으로 구분했다. 대전 충북 경북 전남 등도 자기주도30점 인성10점으로 평가하며, 울산 제주는 자기주도20점 인성20점으로 구분했다. 충남은 독특하게 자기주도32점 인성8점을 부여했다. 부산 부일 등 부산지역 2개교와 김해 경남 등 경남지역 2개교, 대구 전북 강원 등 3개교는 40점 종합평가한다. 

3학년1학기까지 내신성적은 이미 정해진 만큼 남은 2학기 영어성적과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다. 면접평가의 기반이 되는 자소서 미리 작성내용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고입 동시실시로 전형일정이 단축됐기 때문에 원서접수 이후 자소서를 작성하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학교별로 자소서 작성대상이 다른 점도 유의해야 한다. 서울 6개교를 포함해 20개교는 1단계 합격자에게만 자소서를 받는 반면, 나머지 10개교는 원서접수부터 자소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자소서 양식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대원외고 자소서는 띄어쓰기 제외 1500자 분량이다. ▲학습을 위해 주도적으로 수행한 목표설정/계획/학습 그리고 그 결과 평가까지의 전 과정(교육과정에서 동아리 활동 및 진로체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및 경험 등 포함)(700자) ▲학교특성과 연계해 본교 및 희망 전공어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입학 후 활동계획, 본교 졸업 후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계획 및 실현방법(400자) ▲자소서, 학생부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기재된 핵심인성요소(배려 나눔 협동 타인존중 갈등관리 관계지향성 규칙준수 등)에 대한 중학교 활동실적 및 중학교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400자) 등 3가지 항목이다.  

자신의 경험이나 사례 등을 들어 구체적으로 기술하되 작성 배제사항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토익 토플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 교내외 각종 대회 입상실적, 자격증, 영재교육원 교육/수료 여부, 부모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 지원자 본인을 알 수 있는 이름, 출신중학교 등 인적사항을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경우 감점 또는 0점 처리된다. 

<‘주목’ 전형일정, 원서접수 12월10일 '동시개막'>
전형일정 변화가 크다. 작년의 경우 10월9일 강원을 필두로 원서접수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31개교 중 27개교가 12월10일 동시에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대구 12월11일, 제주 12월12일, 전북 12월18일 순으로 시작된다. 접수는 2~4일간 진행한다. 전북이 12월20일 가장 늦게 접수를 마감한다. 

곧바로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2월14일 서울권 6개교를 필두로 12월24일 전북까지 30개교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단계 합격자를 공개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1단계 합격자를 대상을 기간으로 자소서 등 서류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서울 6개교는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은 12월17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울산 강원은 12월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8개교와 충남은 12월19일부터 20일까지다. 

2단계 면접은 12월말까지 이어진다. 12월17일 부일 경남 2개교를 필두로 12월31일 제주 전북이 마지막 일정이다. 부산외고가 유일하게 이틀간 면접을 실시한다. 영프랑스어과와 영중국어과는 12월18일, 영독일어과 영일본어과는 12월19일의 일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21일 부일 부산 경남 김해 등 4개교가 먼저 발표한다. 26일 청주, 27일 대구, 28일 서울 6개교와 경북, 31일 고양 순으로 이어진다. 내년 1월2일 안양, 3일 김포 동두천 울산, 4일 대전 충남 전남 미추홀 인천 경기 과천 성남 강원 제주 전북에 이어 5일 수원을 끝으로 외고 입시가 막을 내린다. 

<작년 경쟁률 1.38대1 ‘소폭하락’.. 일반전형 1.54대1>
작년 원서접수 결과 31개교 평균경쟁률은 1.38대1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6117명 모집에 8422명이 지원했다. 전형별로는 일반 1.54대1, 사회통합은 미달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일반고 전환 논란이 겹치면서 지원자가 다소 줄었다. 다만 전체 경쟁률 하락에도 경쟁률이 상승한 외고가 9개교에 달한 반면 정원을 채우지 못한 외고도 3개교나 등장하면서 고교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반고 전환논란으로 외고 사이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시작된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일반과 전체 경쟁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외고는 미추홀이었다. 미추홀은 2017학년에 이어 작년에도 가장 높은 경쟁률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전형 기준 153명 모집에 352명이 지원해 2.3대1의 경쟁률이다. 성남이 일반 2.24대1(전체 2대1)로 뒤를 이었으며, 대전 1.92대1(전체 1.78대1), 수원 1.86대1(전체 1.69대1), 충남 1.87대1(전체 1.66대1)로 톱5를 차지했다. 

외고별 지원격차가 두드러졌다. 성남(일반2.24대1) 충남(1.87대1) 대일(1.77대1) 대원(1.76대1) 울산(1.75대1) 전북(1.64대1) 경북(1.61대1) 이화(1.51대1) 부산(1.31대1) 등 9개교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전체 정원을 채우지 못해 미달이 발생한 외고도 눈에 띄었다. 부산국제(0.93대1) 인천(0.92대1) 서울(0.83대1) 등 3곳이다. 인천은 250명 모집에 231명, 부산국제는 200명 모집에 185명, 서울 250명 모집에 208명이 지원했다. 인천과 부산국제는 사회통합 지원자가 적어 미달이 발생한 반면 서울은 일반에서도 미달을 면치 못했다. 일반 200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189명에 그쳤다. 

서울권 6개교 중에선 절반인 3개교가 경쟁률이 올랐다. 대원 대일 이화 등 3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명덕 한영 서울은 지원자가 줄었다. 경기권 8개교는 성남을 제외한 7개교에서 경쟁률이 일괄 하락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방 외고 중에선 미추홀 대전 전남 강원 김해 제주 대구 경남 청주 부일 부산국제 인천 등 12개교의 경쟁률이 하락했다.

당시 한 교육전문가는 “외고 간 경쟁률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2019학년부터 예고된 외고 국제고 자사고 일반고 고입 동시실시로 나타날 고입 판도를 예견하는 것”이라며 “기존 특목자사고가 일반고와 동일한 출발선상에 서게 되면 고교유형에 따른 선택보다는 개별학교 간 경쟁력에 따라 고교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외고의 경쟁률이 반등한 것은 개별학교가 갖춘 교육 경쟁력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상위대학을 필두로 대입 중심축이 학종으로 옮겨가면서 과거 수능이나 특기자에서 강점을 보였던 외고들도 수시 학종 대비 체제를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강외고라 할 수 있는 대원외고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작년 200명을 모집한 대원외고 일반전형에 지원한 인원은 352명이다. 지난해 334명보다 18명이 늘었다. 6만명 이상 학령인구 감소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논란에도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대원외고의 꾸준한 선호 배경에는 탄탄한 대입실적이 있다. 대원외고는 2017학년 서울대 등록자 55명을 배출해 영재학교 서울과고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작년 수시에서 1단계 합격자 46명을 배출하며 진학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서울대 등록자 53명 중 36명이 수시를 통했다. 학종체제도 완비한 셈이다. 2011학년부터 선발권을 광역단위로 축소하고 영어내신중심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면서 선발효과가 대폭 줄어든 이후에도 여전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이 '국내최강 외고'라는 타이틀을 빛내고 있는 셈이다.

대원을 비롯해 한영 명덕 대일 안양 고양 경기 대전 등 수시실적이 두드러진 외고가 눈길을 끈다. 작년 한영외고(서울)가 서울대 등록자 34명(수시25명+정시9명)을 배출해 외고 2위를 차지했다. 1위 대원외고와 등록자 수로는 큰 차이를 두고 있지만 전국순위 8위, 서울지역 5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명덕28명(수시21명+정시7명) 안양19명(수시14명+정시5명) 대일17명(수시16명+정시1명) 고양17명(수시15명+정시2명) 경기15명(수시11명+정시4명) 대전10명(수시1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31개 외고 가운데 경남 제주 청주 등 3개교는 실적을 내지 못했다. 비수도권 외고 중에선 대전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대전외고는 작년 10명(수시10명)으로 외고8위 전국고교6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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