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금오공대는 학생들이 19일 열린 ‘2018 장영실 발명·창업 대전’ 시상식에서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상자는 윤재웅(기계공학과·4), 이종훈 학생(산업공학부·4)으로 구성된 ‘Green팀’이다. 이들은 창의성과 사업성을 고려한 신기술로 창업 가능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창업사업계획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018 장영실 발명·창업 대전’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발명을 생활화하고 지식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Green팀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소리 지킴이’아이디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아이디어는 소음 발생 시 아래층의 소리 센서로 소음을 감지해 인터폰이나 휴대폰으로 수치화된 정보를 전달한다. 이 때 일정한 기준 수치를 넘으면 위층의 거주자에게 소음 경보를 알려 사전에 소음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소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재웅 학생은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에 다툼이 발생한다는 뉴스를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며 “상용화를 통해 이웃과의 갈등 해결이나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영실 발명·창업 대전 /사진=금오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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