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신소재공학부 길태진 학생이 중앙대 이경준 하우영 학생과 함께 사단법인 대한민국독도협회의 지원을 받아 6월28일부터 두 달간 미국 시애틀부터 멕시코까지 자전거를 이용해 약 3500㎞을 종단하며 독도뱃지/독도카드 등 직접 제작한 기념품과 함께 현지인들에게 독도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길태진 학생은 "대중들에게 점점 잊혀져 가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알아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기에 미국에서 홍보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여러 곳을 찾아 다니며 두달 간 숙소없이 진행된 이번 활동에 대해 길 학생은 "미국은 캠핑문화가 굉장히 잘 돼 있어서 가는 곳마다 인근 캠핑장에 침낭을 깔고 숙식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세 학생은 지난달 15일 미국 LA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도 참여해 독도의 역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올바른 역사를 배움으로써 생긴 지식이 현재 대한민국이 가진 시대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 학생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주권의 상징이기에 이에 대한 관심이 단발성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해외에서 생긴 독도에 대한 관심이 국내에까지 널리 퍼져 주변 친구, 선/후배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도 홍보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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