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공군사관학교와 10일 본부관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 항공우주군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군사관학교는 대한민국 공군의 장교가 될 사관생도에게 필요한 지식과 인격을 함양시키기 위해 설립된 군사학교다. 국민대와 공군사관학교는 공군이 선도하고 있는 첨단 무인 항공기 관련 기술과 자율주행, 암호, 센서, 3D 프린팅, SW 등 국민대가 축적해온 4차 산업혁명 역량을 결합해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대응능력을 갖춘 군사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교수 및 학생의 상호 교류 ▲학술 및 교육에 관한 교류 ▲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및 정보의 상호이용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대는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 라는 교육철학과 4차 산업혁명 핵심역량 등을 공군사관학교와 공유하며 미래의 공군을 이끌어나갈 주역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민대 유지수 총장은 "국민대는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며 교육 및 연구의 다양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운영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MOU를 통해 공군사관학교의 발전 및 대한민국의 국방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4월 국내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 공군과의 협력을 위한 '국방무인R&D연구센터'를 설립했다. 7월과 지난달에는 글로벌 기업 GE Aviation, 한화시스템과 각각 민간 항공기 및 무인기 관련 연구기술 개발 등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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