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1차접수 10일부터 28일까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전국88개전문대가 참여하는 2019수시 박람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 대부분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지역 대학을 많이 지원함에 따라 전국 및 지역별로 수시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해 수험생 및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전문대 입학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중 수험생 진로에 맞는 진학을 위해 현직 진학전문교사 및 대학입학처 관계자들이 일대일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온라인 상담을 전문대포털에서 연중 진행한다. 

전문대교협은 2019수시모집 주요사항뿐 아니라 전문대 전공별 입학상담자료, 전문대 지역별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 포털과 홈페이지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고교 진학지도 교사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9 전문대 수시 86.6%.. ‘역대 최고’>
올해도 전문대 수시비중이 확대된다. 2019수시비중은 86.6%로 2018학년 86.4%보다 소폭 늘었다. 전문대 전체 모집인원은 2만4813명으로 작년 2만6300명보다 줄었다. 전문대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줄이는 추세다. 수시인원은 17만7351명으로 작년 17만8213명보다 줄었지만 비중은 오히려 86.4%에서 86.6%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수시모집인원 현황을 봐도, 전체 모집인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수시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대 수시는 1, 2차로 구분한다. 1차에서는 133개교 13만4395명(75.8%)을, 2차에서는 133개교 4만2956명(24.2%)을 선발한다. 수시1차모집 미실시대학은 기독간호대 농협대 조선간호대, 2차모집 미실시대학은 농협대 서울예대 전남도립대다.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중이 가장 높다. 올해 78.8%에 달하는 13만9695명을 선발한다. 작년 14만1614명에 비하면 1920명 감소했다. 면접위주 1만9367명(10.9%), 서류위주 1만3630명(7.7%), 실기위주 4659명(2.6%) 순이다. 면접위주는 작년 1만8280명보다 1920명 증가한 특징이다. 

<기계/전기전자 21.6% ‘최대’>
수시에서 가장 많이 선발하는 전공분야는 기계/전기전자로 3만8307명(21.6%)을 선발한다. 이어 간호/보건 3만7468명(21.1%), 호텔/관광 2만8489명(16.1%), 회계/세무/유통 1만5589명(8.8%), 외식/조리 1만2438명(7%) 순이다. 

수업연한별로는 2년과정 모집인원이 가장 많다. 2년과정은 126개대학에서 11만5540명(65.1%)을 모집한다. 3년과정은 123개대학 4만9540명(27.9%), 4년과정은 84개대학 1만2271명(6.9%)을 모집한다. 전문대교협관계자는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3년, 4년과정으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대학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학과의 경우 84개교 전문대가 4년과정을 운영하며, 3년과정은 2개교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보다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다. 특별전형은 133개교 12만4404명(70.2%)을, 일반전형은 91개교 5만2947명(29.9%)을 선발한다. 정원내 특별전형의 경우 9만6247명(54.3%)을 선발해 작년 9만5944명보다 303명이 늘었다. 정원외의 경우 전문대졸이상 특별전형은 1만128명(5.7%)으로 작년 1만94명보다 34명을 더 선발한다. 장애인등 특별전형도 작년 219명보다 133명 늘어난 352명을 선발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