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뜻밖의 Q' 이수근과 이국주가 각각 글로벌 홍보대사와 이번 주 MVP에 등극했다. 8일 방송된 MBC '뜻밖의 Q' 18회에서는 2주 차에 접어든 글로벌 프로젝트와 '이모티콘 운동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세븐틴)은 위기에 처한 '뜻밖의 Q'를 구하기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외국인 Q플레이어들과 해외 포맷 판매 전문가들을 통해 '뜻밖의 Q'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엿봤다. 외국인 Q플레이어들과 해외 포맷 판매 전문가들은 '이모티콘 퀴즈'를 높게 평가하면서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내놨고 멤버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18'(이하 BCWW 2018)에서 피칭을 통해 전 세계에 '뜻밖의 Q'를 알리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애정도 테스트, 세계상식 테스트, 영어회화 테스트, 외국인 호감도 조사 총 4가지의 테스트를 통해 '뜻밖의 Q'를 대표할 글로벌 홍보대사 선정에 나섰다. 애정도 테스트 첫 문제로 '뜻밖의 Q' 첫 방송 일자를 묻는 문제가 등장했는데 이수근은 이를 보고 '이걸 몰라?'라고 자신감을 보인 것에 반해 오답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전현무는 '이모티콘 퀴즈' 최다 출제자의 닉네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등 프로그램과 시청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세계상식 테스트에서는 은지원이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으면서 폭소를 유발한 가운데 영어회화 테스트에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번 '이모티콘 퀴즈'를 함께했던 외국인 Q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호감도 조사에서 이수근이 "전 세계든 어디를 가든 웃길 것 같아요"라는 극찬을 듣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 가지의 테스트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수근이 '뜻밖의 Q' 글로벌 홍보대사로 뽑혔다. 최행호 PD에게 임명장을 받으며 공식적인 홍보대사가 된 이수근은 "아주 뿌듯합니다"라며 "화려한 입담보다는 진정성으로 승부를 하는거죠"라고 피칭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뜻밖의 Q' 살리기 두 번째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바로 '이모티콘 운동회'. 운동회를 위해 새 단장한 세트장에 '기운이 좋습니다'라며 기대를 높이는 유세윤의 말과 함께 지상렬 장수원(젝스키스) 박휘순 솔비 이국주 돈스파이크 박성광 이석훈(SG워너비) 행주(리듬파워) 산들(B1A4) 케이(러블리즈) 주이(모모랜드)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심판을 맡은 이수근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들과 함께 4인1팀으로 뭉쳤고 프로그램 사상 최다 인원인 만큼 시작부터 넘치는 흥과 예능감을 분출하며 역대급 에너지를 발산했다. 무엇보다 이국주는 무반주임에도 불구하고 댄스 본능을 불태워 이수근으로부터 보너스 점수를 받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첫 번째 라운드로 '지압판 이모티콘 퀴즈'가 펼쳐졌다. 정답 마이크를 잡기 위해서 지압판을 밟고 달려가야 하는 규칙에 따라 Q플레이어들은 모두 맨발 투혼을 불태우며 퀴즈에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자신의 팀이 문제를 맞혔을 때는 물론 상대 팀들이 정답을 맞혔을 때조차도 노래에 맞춰 흥을 뿜어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수근 이국주. /사진=MBC '뜻밖의 Q'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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