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KAIST는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 2학년 김찬영 김청명 엄기영 학생이 제천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타이어뱅크 주최 '로켓소방차 공모전'에서 '현무(玄武)'라는 작품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로켓소방차 공모전'은 제천화재 문제를 해결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1월부터 6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KSA 학생들은 수상팀 중 유일한 고등학교 팀으로 디자인 시상금액 500만원과 소방차 제작비용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KSA 수상팀의 연구 내용은 화재 시 전국에 배치된 소형 전기 소방차를 이용해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소방차를 설계/제작하는 것으로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본 대회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교내 드림디자인센터(이하 DDC)의 창의적 메이커 동아리 잼스(JAMS)의 일원으로 다양한 연구를 해 왔다. 모델링 및 제작을 담당한 엄기영 학생은 "교내 DDC의 레이저 커터와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다양한 창의적 형태의 모형을 시도할 수 있었고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축적된 아이디어를 얻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SA 정윤 교장은 "드림디자인센터는 교내 메이커 교육 공간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과학영재 학생들이 3D 프린터, 3D 스캐너, 사물인터넷(IoT) 및 앱(App) 개발 관련 기기, CNC 조각기,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자유롭게 연구하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영재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K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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