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5일 시행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2019학년 9월 모의고사(이하 9월모평, 9평)의 영어영역은 "6월모평보다 약간 쉽고 2018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웨이중앙교육평가연구소(이하 유웨이)는 9평 시험이 모두 종료된 오후6시3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냈다.

이만기 평가연구소장에 의하면 9평 영어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2018수능보다는 어렵고, 1등급이 약 4%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던 6평보다는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온 학생이라면 일부 고난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6평보다는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침착하게 글을 읽어 나가면서 글의 흐름을 파악할 수만 있었다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난이도의 시험이었다. EBS방송교재 연계문항은 비교적 쉽게, 비연계 문항은 글의 소재가 생소하거나 글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고난도 문제로 출제됐다. 문제풀이 시간안배를 제대로 해야 등급의 하락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고난도 문제 유형으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EBS연계 문항_31번, 32번)' 문제와 '쓰기 문제(주어진 문장에 이어질 글의 순서_36번)'와 문법(29번), 어휘 문제(30번)가 6평보다는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듣기는 기존 시험과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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