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게"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5일 시행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 2019학년 9월 모의고사(이하 9월모평, 9평)의 영어영역은 "6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이하 대성)는 영어영역 시험이 끝난 오후2시20분을 조금 넘긴 2시29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9평 영어에 대해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영어도 국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6평보다는 조금 쉽게 출제됐다"며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9평은 아주 어려웠던 6평보다는 쉽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예년에도 실제 수능이 9평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점을 감안하면, 2019수능은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 예상했다.

대성에 의하면, 9평 영어는 2018수능 및 6평과 같이 듣기17문항 읽기28문항 출제됐다. 유형과 배점 등에서도 유사하게 출제됐다.

대의파악 유형은 기존6문항(목적 심경 주장 요지 주제 제목)에 6평에 이어 어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묻는 유형이 추가출제, 총7문항 출제됐다. 지칭 추론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다. 

어법과 어휘는 EBS 교재의 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각1문제 출제됐으며, 어휘는 6평에 이어 장문독해 지문(1지문 2문항)에서도 출제됐다.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으로 4문항 모두 3점배점됐던 빈칸 추론 유형이 이번에는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2문항만 3점배점된 것은 눈에 띄는 점이다.  

절대평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난도 문항으로는 23번 주제, 34번 빈칸 추론, 39번 문장 삽입 문항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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