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8명, 충남 42명 등.. 원서접수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 공주 한일고가 2단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폐지하고 내신100%로 선발한다. 최근 한일고가 공개한 2019학년 입학전형요강에 따르면 올해는 충남뿐 아니라 전국단위 모집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작년보다 10명 줄어든 140명이다. 전국 98명, 충남 42명 등 남학생만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전국과 충남 공통으로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최근 한일고가 공개한 2019학년 입학전형요강에 따르면 올해는 충남뿐 아니라 전국단위 모집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내신성적으로 선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국모집, 일반96명 사회통합2명 ‘내신100%’>
전국모집은 전형별로 일반96명 사회통합2명 등 100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모집인원 7명이 줄었다. 충남을 제외한 전국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아닌 내신100%로 선발한다. 고입전형용 석차백분율을 활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3개학년 봉사활동 총 시수 순으로 선발한다. 

<충남모집, 일반32명 특별10명 ‘내신100%’>
충남모집은 전형별로 일반32명 특별10명 등 42명을 모집한다. 작년보다 모집인원 3명이 줄었다. 특별전형은 분야별로 모집한다. ▲독서활동 ▲창의체험 ▲봉사 ▲리더십 ▲사회통합으로 나눠 각 2명을 모집한다. 충남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이거나 타 시도 특성화중 또는 자율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졸 학력 인정자로서 충남에 거주하는 자도 지원할 수 있다. 

일반은 교과80%와 비교과20% 등 내신10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일반교과 1~2학년60점 3학년60점 △체육/예술교과 전학년40점 배점으로 160점 만점이다. 과목별 성취도와 원점수를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비교과는 △출결 14점 △창의적체험활동상황 자유학기활동상황 7점 △봉사활동상황 7점 △행동특성및종합의견 7점 등 40점 배점이다. 2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분야별로 전형방법이 다르다. 

<원서접수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는 12월11일부터 12일까지다. 충남과 전국 공통으로 적용한다. 전국모집의 경우 입학원서, 고입전형용 석차백분율 확인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등을 직접 제출한다. 우편제출도 가능하다. 충남은 입학원서와 내신성적표를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4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모집은 내년 1월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한일고는>
한일고는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한 농어촌 자율학교다. 정원의 일정비율을 전국단위로 모집할 수 있다. 학교유형은 일반고에 속하지만 자사고처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전국 8도의 인재를 모아 기른다’는 설립자 현제 한조해 선생의 뜻에 따라 전교생이 8인1실의 기숙사 생활을 한다. 같은 방을 쓰는 동기간은 물론 같은 침대를 사용했던 선배와 ‘침대선후배’ 관계를 맺고 자연스레 멘토-멘티 활동을 하는 등 끈끈한 유대를 자랑한다.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활동은 대입실적으로 이어졌다. 작년 대입에서는 수시8명 정시9명 등 17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일반고3위, 전국고교순위27위에 올랐다. 2017대입 21명, 2016대입 16명 등 지난 3년간 54명의 서울대 등록실적이다. 한 학년 정원이 150명에 불과한 사실을 감안하면 특목자사고가 부럽지 않은 일반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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