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12대1, 사회통합 1.82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충북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충북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5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54명 모집에 154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1명 늘었다. 일반 3.12대1, 사회통합 1.82대1로 사회통합 지원자가 소폭 늘어난 반면 일반 경쟁률은 미세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충북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충북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85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 3.12대1, 사회통합 1.82대1>
일반은 43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12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1명 줄었다. 올해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가 경쟁률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지만 충북과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2016 3.6대1, 2017 3.65대1(전체경쟁률. 전형별 경쟁률 미공개), 2018 3.14대1, 2019 3.12대1의 추이다. 

사회통합에서 지원자가 늘었다. 11명 모집에 작년보다 2명 늘어난 20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1.82대1이다. 2016 2대1, 2017 미공개, 2018 1.64대1, 2019 1.82대1의 추이다. 상승세를 회복하긴 했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오르지 못했다.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 인기상승이 예견됐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소집면담을 실시한다. 10월1일부터 5일까지의 일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0월19일 오후2시 2단계 창의성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단계 면접은 11월2일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23일 오후2시 발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제주 ‘유일’>
29일 울산 충북 등 2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단 한 곳이다. 내달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2019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충북과고는>
충북과고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자리한 공립과고다. 충북 내 유일한 과고이기도 하다. 이공계 영재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소규모에도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내고 있다. 작년 대입에서는 서울대2명 KAIST14명 포스텍1명 GIST대학2명 DGIST1명 UNIST3명 등 23명의 진학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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