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이하 코리아텍)는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와 29일 방글라데시 나르싱디 지역에서 코이카(KOICA), 방글라데시 정부관계자 등과 함께 화학산업기술훈련원(TICI/Training Instidute for Chemical Industries) 개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방글라데시 산업부 장관과 화학산업협회(BCIC) 의장, 방글라데시 정부 부처 관계자 및 한국 대사관 허강일 대사, KOICA 현지사무소 소장, 코리아텍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코이카의 ‘방글라데시 화학산업기술훈련원 역량강화사업’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기관에 선정돼 2014년부터 ▲마스터플랜 설계 ▲코리아텍 교수진 등 전문가 파견 ▲방글라데시 산업부 고위관계자 및 화학산업기술훈련원 교사 초청 연수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화학분석/화학공정/전기전자/제어계측/기계/정보통신/산업안전) ▲기자재 구입설치 등을 지원해왔다. 화학산업기술훈련원 내에 DEPA(Department of Educational Planning Affairs)팀도 신설하고, 담당 직원을 임명, 교육하는 등 자체적인 교육기획과 성과관리 기반도 마련했다.

앞서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14일 화학산업기술훈련원과 수도 다카의 Lakeshore 호텔에서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 다카대 Dr. Rafiqul Islam 교수는 ‘KOICA 로부터 지원받은 TICI 프로젝트 결과 공유와 방글라데시 인적자원 개발’을,  방글라데시대학교 Ijaz Hossain 교수는 ‘방글라데시 화학산업 분야의 기술지원 및 시설 증진의 이점과 KOICA 프로젝트 성과적인 결과 공유’를 각각 발표했다.

코리아텍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조현찬 교수는 “TICI는 방글라데시 화학산업분야 산업체 엔지니어들의 능력 향상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지원한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대학생 대상 실습교육을 담당함으로써 명실공히 방글라데시 기술교육의 허브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학산업기술훈련원(TICI) 완공 모습 /사진=코리아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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