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35대1, 사회통합 1.6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울산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30일 울산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99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72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35명 늘었다. 일반 3.35대1, 사회통합 1.6대1로 전형별 경쟁률도 모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울산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30일 울산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99대1로 나타났다. /사진=울산과고 제공

<일반 3.35대1, 사회통합 1.6대1>
일반은 57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35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28명 늘었다. 2016 3.85대1, 2017 3.98대1, 2018 2.86대1, 2019 3.35대1의 추이다. 작년 다소 하락했던 경쟁률이 올해 다시 3대1이상으로 올랐다. 

사회통합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15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1.6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7명 늘었다. 2016 2.08대1, 2018 2.25대1, 2018 1.13대1, 2019 1.6대1의 추이다. 상승세를 회복하긴 했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오르지 못했다.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 인기상승이 예견됐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 이후 출석면담이 시작된다. 출석면담은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울산과고로 출석한다. 서류평가와 면담결과를 종합해 11월6일 2단계 소집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소집면접은 11월12일 실시할 예정이다. 1,2단계 전형결과를 합산해 11월20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제주 ‘유일’>
24일 강원과고와 함께 경남 충남 전북 전남 창원 등 6개교, 29일 울산 충북 등 2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단 한 곳이다. 내달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2019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울산과고는>
울산과고는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한 공립과고다. 울산시내 유일한 과고이기도 하다. 이공계 영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뛰어난 진학실적을 내고 있다. 작년 대입에서 서울대6명 KAIST8명 포스텍4명 GIST대학3명 DGIST2명 UNIST8명 등 설카포지디유 31명의 실적을 냈다. 설카포지디유 등록자 전국 고교순위 3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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