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호남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최우수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자율개선대학으로서 호남대는 정원조정이 자유롭다. 모든 국책사업 신청이 가능해 안정적 재정능력도 기대된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대출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2018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는 2018년 대학가 최대이슈였다. 자율개선대학에 들지 못하면 정원감축과 재정지원제한 학자금대출중단 국가장학금지원제한 등의 족쇄를 차게 되기 때문이다.

모든 대학이 꿈꾸던 자율개선대학에 안착한 호남대는 이미 교육부의 지방대특성화(CK-1)사업, 프라임(PRIME)사업, LINC+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석권하며 교육명문의 위상을 입증해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에도 선정, 미래형 융복합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 상하이대학과의 ‘2+2복수학위제’ 운영을 통한 중국특화 인재양성 등을 통해 글로벌 명문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개교40주년 호남대 정문 /사진=호남대 제공

<광주/전남 유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호남대는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스마트홈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2016년 교육부의 프라임사업에 선정돼 공과대학을 ICT융합대학으로 개편,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다. 올해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소프트스킬 교육방법 개선, 창의적 교육환경 및 제도 구축을 골자로 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프라임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21개 대학 중 이번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호남대와 한양대(ERICA) 단 2개대학뿐이다.

호남대는 이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에 필요한 4C(비판적 사고력, 소통능력, 창의력, 협업능력) 소프트스킬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전문교과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기술 분류를 통해 자동차전자제어,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장/전동력제어, 전자제어·무선통신, 패턴이식·컴퓨터비전 등 5개의 교육모듈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육모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연계전공의 참여가 용이하도록 했다.

<韓中 두 대학서 2개 학위 ‘중국특화대학’>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림)와 광주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중국특화대학으로 입지를 굳힌 호남대학교는 지난해 중국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상하이대학과의 ‘2+2 복수 학위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학생들을 상하이대로 파견하고 있다. 호남대에서 2년을 마치고, 중국 상하이대에서 2년을 수학하면, 졸업 시 한중 두 대학에서 두 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중국어학과를 필두로 시작됐지만 차츰 전 학과로 확대시켜, G2로 부상한 중국 전문 인재를 양성해내는 ‘중국 특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150개에 달하는 중국의 자매대학과의 학생, 교수 교류 및 우수 교육콘텐츠 수출 등을 통해 글로벌 명문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LINC+’로 취창업·지역발전 이끈다>
호남대는 2017년 정부 최대 지원사업인 LINC+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취창업과 700여 개 가족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의 성장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학은 LINC+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체 요구 맞춤형인재 육성 △가족회사 제품의 기획-생산까지 All-set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산업/문화/경제 등에 이르는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학생 취창업과 가족회사 기술개발 및 매출증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LINC+에 참여하는 34개 학과 학생들에게 각종 취업캠프와 국내외 인턴십 및 취업지원도 한다. 호남대 관계자는 “실질적인 취·창업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PRIME’ 타고 교육·취업 명문 ‘우뚝’>
2016년 대학가 최대 이슈였던 PRIME사업 창조기반 선도대학에 선정된 호남대는 광주전남의 핵심 성장 동력인 친환경미래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섬으로써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우수 전문 인재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3년간 매년 50억원씩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호남대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일자리 해소는 물론, 광주광역시의 전략산업인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을 선도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산학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PRIME) 1차 연도 연차평가발표'에서 최고 레벨인 ‘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인센티브 등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대학 ‘우뚝’>
호남대는 전국 최고 수준인 6개사업단이 2014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CK-1사업에 선정돼 광주/전남 사립대 중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특성화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정부의 지방대 특성화사업에 ICT융복합기술인력사업단(정보통신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과), 문화콘텐츠창의인재양성사업단(신문방송학·문화산업경영학·인터넷콘텐츠학과),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호텔경영학·중국어학·조리과학과), 해트트릭(Hat-Trick)사업단(축구학과), 남도문화 영어콘텐츠프로듀서양성사업단(영어영문학과), 100세 행복사회 슈퍼라이프코치 양성사업단(식품영양학과‧물리치료학과‧상담심리학과‧컴퓨터공학과) 등 6개 사업단 16개 학과가 선정돼 6관왕에 올랐다.

관계자는 “이들 사업단은 2019년까지 모두 20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학생들의 면학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학생들을 각 분야 창의형 융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TX 반나절 생활권, 최첨단 면학/기숙사 보유>
호남대는 쾌적한 주거공간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13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호텔식 기숙사인 생활관과 기숙형 첨단학습시설인 면학관과 국제관을 개관해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관계자는 “서울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시간30여 분 만에 도착하는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맞아 서울과 광명시, 천안시 등 수도권 거주 학생들의 접근성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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