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동대는 25일 서울 구로구 오류문화센터에서 태권타악퍼포먼스 '비가비' 공연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경동대와 비가비컴퍼니가 공동 주최했으며, 경동대 태권도시범단과 태권도산업융합전공 학생 9명이 참여했다.

태권타악은 국악, 타악과 태권도를 혼합한 퍼포먼스 공연으로, 두 차례 공연에 총 500여 명이 관람했다. 뜨거운 열기를 자아내는 타악기 장단 속에 관객들은 1시간 동안 호신술, 품새, 격파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태권도 기술을 만끽하며 즐거워했다. 공연을 관람한 대학원생 이아름씨는 "1시간이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신명나는 공연이었다"며 "전통음악과 태권도의 오늘 만남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향후 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동대 체육학과 나채만 교수는 "경동대의 이번 공연 참여는 태권도산업 전문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이를 통해 태권도 산업화에 필요한 현장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개설된 태권도산업융합전공은 태권도에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한 새로운 시도"라며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해, 다른 산업과 연계한 태권도의 산업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진=경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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