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41대1, 사회통합 1.5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창원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창원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83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80명 모집에 306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4명 늘었다.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고 경쟁률 양상과 유사하게 일반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사회통합은 오히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창원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창원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잴율은 3.83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4.41대1, 사회통합 1.5대1>
일반은 64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4.41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10명 늘었다. 2016 4.02대1, 2017 4.16대1, 2018 4.25대1, 2019 4.41대1로 큰 폭의 학령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3년연속 경쟁률 상승세를 기록해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 4년간 최고경쟁률이다. 

사회통합은 오히려 경쟁률이 하락했다. 16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1.5대1의 경쟁률이다. 2016 1.44대1에서 2017 1.94대1로 올랐던 경쟁률이 2018 1.88대1로 소폭 하락하더니 올해는 1.5대1까지 떨어졌다.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 인기상승이 예견됐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가 시작된다.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10월5일 사전면담 대상자를 발표한다. 사전면담은 10월15일부터 11월2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면담도 진행한다. 방문면담은 11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16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11월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3개교>
24일 창원과고와 함께 충남 강원 전북 전남 경남 등 6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3개교로 줄었다. 29일 울산 충북과 내달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2019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창원과고는>
창원과고는 작년 대입에서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 35명을 기록했다. 서울대4명 KAIST15명 포스텍4명 GIST대학4명 DGIST2명 UNIST6명 등이다. 동일 지역 과고인 경남과고에 비해선 약간 뒤처지지만 경남권 후발주자로서 경남과고와 함께 경남권 이공계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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