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3.6대1, 사회통합 1.3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경남과고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27일 경남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14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100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36명 늘었다.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고 경쟁률 양상과 유사하게 일반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사회통합은 오히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경남과고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27일 경남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3.14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3.6대1, 사회통합 1.3대1>
일반은 80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3.6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43명 늘었다. 2016 3.55대1, 2017 3.38대1, 2018 3.06대1, 2019 3.6대1의 추이로 지난 4년간 최고경쟁률이다. 학령인구 약 13만명이 감소하기 전인 2016학년보다도 높은 경쟁률이라는 점에서 올해 과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회통합은 경쟁률이 하락했다. 20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1.3대1의 경쟁률이다. 2016 2.2대1, 2017 1.65대1, 2018 1.65대1, 2019 1.3대1로 매년 하락세다. 고입 동시실시로 과고 인기상승이 예견됐지만 사회통합은 지원자풀이 정해져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소집면담은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8일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16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2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3개교>
24일 경남과고와 함께 충남 강원 전북 전남 창원 등 6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3개교로 줄었다. 29일 울산 충북과 내달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2019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경남과고는>
경남과고는 세종 한성과 함께 톱3과고로 꼽힌다. 작년 대입에서는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 44명을 기록했다. 서울대15명 KAIST13명 포스텍5명 GIST대학3명 DGIST5명 UNIST3명의 실적이다. 서울대 실적으로는 세종(27명) 한성(17명)에 이어 전국 과고순위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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