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67대1, 사회통합 1.58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북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전북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45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13명 늘었다. 일반 2.67대1, 사회통합 1.58대1로 두 전형 전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전북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전북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45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60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한 결과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2.67대1, 사회통합 1.58대1>
일반은 48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67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8명 늘었다. 2016 4.13대1로 치솟았던 경쟁률은 2017 3.71대1, 2018 2.5대1로 하락세를 그렸다. 올해 지원자가 소폭 늘면서 경쟁률이 반등한 양상이다. 

사회통합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12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1.58대1의 경쟁률이다. 2016 2.25대1에서 2017 3.17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사회통합은 작년 1.17대1로 하락하더니 올해 1.58대1로 소폭 상승했다. 특정 지원자격을 요구하는 사회통합의 경우 지원자풀이 정해진 탓에 경쟁률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소집면담은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8일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16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2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3개교>
24일 전북과고와 함께 충남 강원 전남 경남 창원 등 6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3개교로 줄었다. 29일 울산 충북과 내달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2019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전북과고는>
전북과고는 작년 대입에서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 25명을 기록했다. 서울대 실적은 없었지만 KAIST6명 포스텍7명 GIST대학3 DGIST4명 UNIST5명 등 이공계특성화대에서 실적을 냈다. 2017대입에서는 서울대4명 KAIST12명 포스텍4명 GIST대학3명 DGIST3명 등 26명의 실적이다. 특히 KAIST 진학실적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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