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75대1, 사회통합 2.31대1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전남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전남과고에 따르면 2019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66대1로 나타났다. 정원내 80명 모집에 213명이 지원한 결과다. 작년보다 지원자가 16명 늘었다. 일반 2.75대1, 사회통합 2.31대1로 두 전형 전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일반고 전환 논란을 겪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올해부터 후기모집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동시선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과고는 고입 동시실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데다 이전과 달리 과고 탈락 이후 외고 자사고에 한 번 더 지원할 수 있어 특히 올해 지원자들에게 기회가 많다. 

전남과고의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7일 전남과고에 따르면 2018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최종경쟁률은 2.66대1로 나타났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별 경쟁률.. 일반 2.75대1, 사회통합 2.31대1>
일반은 64명 모집에 176명이 지원했다. 최종경쟁률 2.75대1이다. 작년보다 지원자 8명이 늘었다. 2016 4.17대1로 치솟았던 경쟁률은 2017 3.55대1, 2018 2.63대1로 하락세를 그렸다. 올해 지원자가 소폭 늘면서 경쟁률이 반등한 양상이다. 

사회통합도 경쟁률이 상승했다. 16명 모집에 37명이 지원해 2.31대1의 경쟁률이다. 2016 2.31대1, 2017 2.25대1, 2018 1.81대1, 2019 2.31대1로 4년간 가장 높았던 2016 경쟁률 수준으로 회복됐다.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고들이 일반에서는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 사회통합에서는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전남과고는 일반과 사회통합 전반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추후일정>
원서접수가 끝나면 서류평가와 면담이 시작된다. 소집면담은 10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9일 2단계 면접대상자를 공개한다. 2단계 면접은 11월16일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23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원서접수 남은 과고, 3개교>
24일 전남과고와 함께 충남 강원 전북 경남 창원 등 6개교의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접수마감이 남은 과고는 3개교로 줄었다. 29일 울산 충북과 내달 7일 제주과고를 끝으로 2019과고 원서접수가 막을 내리게 된다. 

<전남과고는>
전남과고는 작년 대입에서 KAIST 등록자 25명을 배출했다. 서울대1명 포스텍6명 GIST대학 DGIST3명 UNIST7명 등 설카포지디유 48명의 실적이다. 2017대입에서도 서울대2명 KAIST22명 포스텍4명으로 서울대보다는 과기원 진학을 택하는 졸업생들이 많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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