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재학생 및 동문 3명이 제18회 자카르타아시안 게임에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카누부 박재형(스포츠과학 3), 박철민(스포츠과학 1) 학생과 동국대 카누부를 졸업한 안현진(충남 서산시청) 선수 등 3명의 선수가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펼쳐지는 '제18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카누 슬라럼 종목에 출전하는 박재형 선수는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카약 1인승 슬라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17 카누인의 밤 행사에서 올해 최우수선수상을 받는 등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된 드래곤보트(용선) 종목에 출전하는 박철민 선수는 부모님이 모두 국가대표 카누선수 출신으로 신장 186센티의 타고난 신체조건, 성실한 훈련으로 일찌감치 카누 재목으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카누용선(TBR)국가대표 선수 선발합숙훈련에서 1순위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된 바 있다.

동국대 카누부 출신인 안현진(서산시청)선수도 드래곤보트(용선) 종목에 함께 출전하며 동국대 카누부가 카누 명문으로 면모를 과시했다.

안현진 선수는 동국대에 재학 중이던 2011년 전국체육대회에서 C-1 1000M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졸업 당시 울산광역시청으로 입단하면서 카누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카누부 신광택 감독은 “동국대 카누부 제자인 박철민 선수와 박재형 선수, 안현진 선수가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아시안 게임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카누종목에 출전한 동국대 카누부 출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쳐 값진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동국대 카누부는 2002년 창단 이래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전훈련을 통해 국내 최고의 카누 명문 대학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선후배, 동기간의 뛰어난 팀웍을 자랑하고 있는 동국대 카누부는 학과 수업을 병행하며 체육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기 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며, 2009년 싱가폴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금메달 5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 1개, 전국체육대회에서만 45회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 및 동문 3명이 제18회 자카르타아시안 게임에 출전한다. /사진=동국대 경주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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