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신예 정혜린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귀여운 오지라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화학과 18학번 새내기 '이지효' 역을 맡은 정혜린이 수아(조우리 분)의 단짝이자 밉살스러운 새침데기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 1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6회에서는 학교 축제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화학과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수아는 SNS를 통해 알게 된 미래(임수향 분)의 중학교 동창을 축제에 초대한 상황. 성형수술로 얼굴이 변한 미래를 바로 알아보지 못한 이들은 이름을 듣고서야 겨우 기억을 끄집어냈고, 지켜보던 지효가 이들이 동창관계임을 동기에게 말해 경석(차은우 분)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미래의 숨겨진 과거를 흥미진진하게 경청하는 등 깨발랄한 오지라퍼의 면모를 뽐내며 깨알 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즉석 미팅부스에서 미래를 데리고 나가는 경석을 보고는 수아의 질투심을 유발하려 한다고 오해하는 모습으로 의외의 백치미를 드러내기도. 오히려 수아에게 튕기는 것인지 물어보는 등 엉뚱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정혜린은 신선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주변 사람 일에 호기심 가득한 오지랖과 눈치제로 면모를 드러내는 자칫 얄미워 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앞으로 단짝친구 수아의 곁에서 어떤 일을 벌이게 될 지 호기심을 모으는 가운데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정혜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혜린. /사진=콘텐츠Y 제공
정혜린. /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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