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취업 준비생 10명 중 7명은 어학 성적이 서류 전형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2093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밝혔다.

입사 지원 서류 기재 사항 중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요소(복수 응답)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69.7%가 '어학 성적'을 선택했다. 이어 '직무 관련 경험(69%)', '자기 소개서(61.5%)'를 꼽았으며 '출신 학교(48.2%)', '자격증(47.4%)', '전공(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영어 성적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력 질문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58.5%)'이라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고, '큰 영향을 미칠 것(38.1%)'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였다. 취업 성공을 위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TOEIC 점수에 대한 응답으로는 850~895점(32.5%), 900~945점(32.5%)이 가장 많았다. TOEIC Speaking 점수는 레벨 7(56.2%)과 레벨 6(31.6%)이 꼽혔다.

한편, 응답자의 10명 중 4명은 올해 하반기 채용 시장 전망에 대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나빠질 것 같다'는 응답이 29.8%로 그 뒤를 이었으며, '좋아질 것 같다'는 답변은 10.2%로 10명 중 1명이었다.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기업 형태(복수 응답)로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 51.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기업(49.3%), 중견기업(30.9%), 외국계 기업(2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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