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학교생활우수자 융합창의인재, 자소서 없는 학종.. 교과, 82명증원 194명모집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강남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종과 교과를 큰 폭으로 키우며 고교교육정상화에 한껏 힘을 싣는다. 정원내외 포함, 2019수시를 통해 총 1153명을 모집한다. 정시 462명을 감안하면, 수시정시비중은 각 71.4% 28.6%로 수시가 압도적이다. 특히 학종은 작년 468명(40.2%)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한 862명(53.4%)을 모집한다. 수시 정원내 인원만을 산출했을 땐, 총1044명 중 753명을 학종으로 선발, 비중은 72.1%다. 강남대는 수시 전 전형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사실도 돋보인다. 원서접수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학종확대 862명(53.4%)>
강남대는 2019입시부터 학종을 세분화해 지원자들의 전형 선택폭을 넓혔다. 학종에 해당하는 전형은 ▲잠재역량우수자 ▲학교생활우수자 ▲융합창의인재 ▲고른기회(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만학도 장애인등대상자)다. 학교생활우수자와 융합창의인재는 2019학년 신설전형이다.

잠재역량우수자를 통해 342명 모집한다. 수시에서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모집인원이다. 야간 모집단위와 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 미술문화복지전공 음악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선발한다. 2단계로 전형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1단계 서류평가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한다. 면접은 수능이후인 11월17일부터 23일 사이에 실시한다.

학교생활우수자를 통해 238명 모집한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와 사범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는 자소서를 제출하지 않는 학종으로, 지원자의 부담을 완화한단ㄴ 취지다. 학생부만을 전형자료로 활용해 서류평가100%로 선발한다.

융합창의인재를 통해 ICT건설복지융합대학(소프트웨어응용학부 IoT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가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44명이다. 전형방법은 잠재역량우수자와 동일하지만 자소서제출 없이 학생부만을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고른기회에 해당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국가보훈대상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만학도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 모두 학종으로 선발한다.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고른기회는 서류평가100%로 선발한다. 국가보훈대상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는 자소서 없이 학생부만을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만학도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은 자소서와 학생부를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장애인등 대상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성적40%와 면접60%를 합산한다.

학종 서류평가는 2015년 5개대학(강남대 경기대 명지대 상명대 성신여대)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된 공통 서류평가 기준으로 평가한다. 공통 서류평가 기준의 평가요소는 인성(성실성 공동체의식) 전공적합성(학업역량 전공적성)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도전정신)이다.

잠재역량우수자와 융합창의인재의 면접은 제출서류기반이다. 별도의 문제출제 방식의 면접이 아닌 제출서류에 기반을 둔 면접을 말한다. 면접을 통해 전공적합성, 인성적 자질, 종합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강남대 입구 전경 /사진=강남대 제공

<교과(면접형) 면접비중 확대, 수능최저 미적용>
학생부교과(면접형)의 모집인원은 194명으로 2018학년 112명보다 82명 증원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선발한다. 교과(면접형)은 2단계로 전형한다. 1단계에선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국수영사 전 과목 중 석차등급 상위 12개과목, 자연계열의 경우 국수영과 전 과목 중 석차등급 상위 12개과목을 반영해 4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선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반영한다. 면접은 학생부를 바탕으로 고교 재학기간 전반에 대한 확인 면접으로 진행한다. 전공적합성, 인성적 자질, 종합적 사고력 및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2018학년보다 2단계 면접비중이 10% 확대됐다. 면접은 9월29일부터 30일 사이에 시행한다.

<실기, 유니버셜비주얼디자인전공 실기방법 다양화>
수시 실기전형으로 복지융합인재학부가 유니버셜비주얼디자인전공30명 미술문화복지전공15명 스포츠복지전공22명을, 음악학과는 성악10명 피아노10명 관현악10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 유니버셜비주얼디자인전공 실기과목으로 기초디자인을 추가한 변화다. 수험생은 원서접수시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중 본인이 선호하는 실기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일괄합산해 전형한다. 유니버셜비주얼디자인전공 미술문화복지전공은 학생부교과40% 실기60%를 반영한다. 스포츠복지전공은 교과30% 실기70%를 반영한다. 음악학과는 실기100%로 선발한다.

실기고사는 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 미술문화복지전공이 10월13일, 스포츠복지전공과 음악학과가 10월13일부터 14일 사이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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