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부생(지도교수 송인호, 노재승)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중국·독일 소재 대학 연합팀이 7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워렌 GM Technical Center에서 열린 ‘2018 PACE Annual Forum’에서 Industrial Design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GM으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전 세계 60여개 대학의 학생들이 협업 팀을 구성하여 주어진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세계적 규모의 대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Personal Urban Mobility Access (이하 PUMA), 즉, ‘고령층을 위한 집·직장과 대중교통수단을 연결해 주는 개인용 차량의 개발’이었다. 참가 팀들은 지난해부터 2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결과물에 대하여 ▲마케팅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의 4개 부문에 걸쳐 최종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 주축 연합팀은 이미 지난해 중간평가에서 뛰어난 기능성과 심미성, 휴대성을 갖춘 디자인을 제시하여 심사위원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디자인 부문 1위 ▲엔지니어링 부문 1위를 비롯하여 중간평가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자동차·디자인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민대 팀은 조형적 독창성 뿐 아니라 주 사용자인 고령층을 고려한 지팡이와 연계된 인터페이스 디자인, 주행 안정성을 고려한 디자인 등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 참여한 국민대 고민경(자동차·운송디자인 3) 학생은 “PACE Global Project를 통해 교통약자 관점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고민하며 디자인을 진행했다”라며, “디자이너에게 필수적인 고객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는 경험을 할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국민대 조형대학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지난 2014년부터 PACE Global project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Best Exterior Design 상, 2017년 Industrial Design 1위,3위의 수상실적에 이어 올해 또 다시 Industrial Design 1위, 2위를 수상하며 운송·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대학 특성화(CK-II) 사업인 자동차·SW·디자인 분야의 융합형 인재양성 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국민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부생(지도교수 송인호, 노재승)을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중국·독일 소재 대학 연합팀이 7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미국 워렌 GM Technical Center에서 열린 ‘2018 PACE Annual Forum’에서 Industrial Design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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