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순천대는 전남지역 비즈쿨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 일대에서 '2018 Biz-Cool 아이디어캠프&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순천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행사는 지역 청소년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마인드를 제고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비즈쿨(Biz-cool)은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아이디어캠프는 우수 창업동아리 선배에게 듣는 'Start-up story', 스피치 강화훈련, 창업동아리 맞춤형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창업경진대회에서는 2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총 10개 팀이 선정돼 300만원의 상금과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은 벌교상고 ABP팀이 발표한 청각보조용품 'A Bless Person'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진도실고 카트라이더팀의 '스마트카트'와 호남원예고 캠페인팀의 '거북이빨대'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호남원예고 Healing Time팀, 순천청암고 쇼커팀, 순천효산고 윤용민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벌교상고 ABP팀장 문효선 학생은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짜낸 아이디어가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이 특히 재미있었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는 멋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최용석 창업지원단장은 "행사가 지역 청소년들의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을 꿈꾸고 도전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순천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창업인프라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대가 전남지역 비즈쿨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 일대에서 '2018 Biz-Cool 아이디어캠프&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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