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아동안전거버넌스 연구팀이 12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지속가능한 성북형 아동안전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대는 커뮤니티매핑프로젝트를 통해 인근 지역 사회의 유해시설 위치를 기록한 데이터 지도를 구축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사회 개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6월 아동안전 전문가 및 성북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아동안전거버넌스 연구팀(책임교수 이석환)을 구축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성북구의 아동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더불어 지역 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을 모색했다. 국민대 행정학과 이석환 교수의 ‘커뮤니티매핑을 통한 아동안전 거버넌스 형성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서울기독대의 김미숙 교수는 아동안전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안전사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동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동 보호를 위한 컨트롤 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의 좌장을 맡은 한국교육안전공제회의 심은석 이사장은 “국민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현재 지자체가 운영하는 사각지대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나아가 대학과 지자체 뿐 아니라 시민들과의 네트워킹이 긴밀하게 이뤄진다면 아동안전의 문제는 지금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민대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봉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국민대 학생 100여명이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대학 최초로 제작했다.

국민대는 아동안전거버넌스 연구팀이 12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지속가능한 성북형 아동안전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