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국대는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단이 27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론과 중관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HK교수·연구교수들과 해외석학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공성설(空性說)을 다룬 용수의 저작들에서 시작된 중관파 사상은 유가행파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철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크게 발전했다. 동아시아 유입 후에는 삼론종 형성의 근간을 이루는 등 불교도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세계 중관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용수의 대표 저작인 중론 및 중관사상에 관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의 앤 맥도널드 교수 △북경대 예 샤오용 교수 △일본 무사시노 대학의 니사쿠 요시아키 교수 △보스턴대학의 데이비드 엑켈 교수 △일본 국제불교학대학원대학의 사이토 아키라 교수 △동국대 HK연구단 조윤경 교수가 발표한다. 

김종욱 동국대 HK연구단장은 “ 이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에 근거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중관사상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단이 27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사진=동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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