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허준호의 악행을 저지하며 12년 만에 낙원 같은 일상을 되찾았다. 19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 '절대악'이었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 분)를 비롯해 염지홍(홍승범 분), 전유라(배해선 분)는 체포되면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고, 채도진(장기용 분, 어린 시절 이름 윤나무)과 한재이(진기주 분, 어린 시절 이름 길낙원)는 서로에게 구원으로 남았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 31-32회는 수도권 기준 5.6%-6.5%로 시청률이 상승, 마지막까지 지상파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준호와 그의 추종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았고, 절대악이었던 그는 교도소 독거실에서 철저하고 비참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악은 철저하게 자멸했고, 과거의 상처로 인해 평생 아플 것만 같았던 피해자들은 마침내 웃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허준호-장기용-진기주-윤종훈-김경남-서정연 등 연기구멍을 찾아볼 수 없는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극본, 감각적인 연출까지 삼박자를 이루면서 호평을 받았던 '이리와 안아줘'는 마지막까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가슴 따듯한 힐링엔딩을 이뤘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 도진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재이,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허준호 홍승범 배해선.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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