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 적용 의예과 선발 ‘재개’.. 10명 모집 예정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올해 자연계열 394명, 인문계열 170명으로 총 564명을 모집할 예정인 인하대 논술우수자는 지난해부터 수능최저를 전면 폐지했다. 의예과에서 ‘예외’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이외 모집단위는 수능최저 없이 선발을 진행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논술70%와 교과3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당락을 좌우하는 ‘키 포인트’는 논술고사다. 교과 반영비율이 30%지만 등급간 급간이 촘촘히 설정돼 있어 실질 반영비율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인하대 입학관계자는 “교과성적 2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환산점수 차이는 1000점 만점 기준 8점에 불과하다. 논술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 기준 1.8점에 그친다. 학생부가 다소 좋지 못하더라도 논술고사를 잘 치른다면 충분히 합격을 느낄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 논술을 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와 모의논술이다. 이들을 분석해 출제원리와 채점 기준을 파악하고, 실전처럼 고민해 답안도 작성해 봐야 합격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 입학처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논술에서 실제 출제된 자연계열 기출문제와 풀이를 일부 소개한다. 기출문제를 풀어본 뒤에는 제시문 해설과 예시 답안, 평가 기준 등을 참고해 자신의 답을 검토하고, 다시 답안을 작성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글의 구성능력과 작문실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추가 공부를 요하는 부족한 부분 역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 입학관계자는 “예시답안과 해설부분은 시간 날 때마다 여러 번 읽어야 한다. 배경지식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이 원하는 답의 방향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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