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이 추진하는 2018년 한국어 예비 교원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알마티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예비교원 및 현지 교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첫 해에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국민대는 올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예비교원과 경력교원 40명을 파견한다. 

이번 한국어 교원 파견은 지난해 대비 규모가 확대되어 국내 학부와 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을 전공하는 30명의 학생들과 국내‧외 기관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10명의 경력교원을 선발했다. 예비‧경력교원들은 한국어 예비교원으로서 국외 현장 실습에 참여하여 한국어교육 경력을 쌓고 경력 교원들은 예비교원 및 현지 한국어 현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에는 3차례에 걸쳐 파견이 이루어진다. 현재 1차 팀이 파견되어 지난 6월 30일(토)부터 오는 7월 16일(월)까지 아블라이칸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 단기 한국어 교실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2차와 3차 팀은 9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2회에 걸쳐 각각 4주씩 한국어 수업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책임 교수인 국민대 한국어문학부 이동은 교수는 “작년에 비해 올해의 사업은 현지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단기 한국어 교실과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하는 등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현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현지 학습자 및 교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는 글로벌인문·지역대학 한국어문학부와 국제교류처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이 추진하는 2018년 한국어 예비 교원 실습 지원 사업(중앙아시아 지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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