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에 대비한 평생학습 촉진 전략' 주제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고려사이버대는 6일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초청해 계동캠퍼스에서 '미래사회에 대비한 평생학습 촉진 전략'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사이버대의 참여형 열린 특강 프로그램인 'CUK ON'의 일환인 이번 강연은 평생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고려사이버대 구성원들이 평생교육 전문가인 윤 원장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윤 원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한국교육인류학회 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 한국문해교육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인 평생학습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해온 바 있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특강 참여를 신청한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윤 원장은 학력과 능력의 불일치 문제가 야기하는 국가적 폐해를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점은행제와 같이 학습경험의 질적 수준에 주목하는 평가인정제,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장려 제도를 제시했다. 이어 윤 원장은 평생학습이 가능한 여건 조성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며 현재 시행하거나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 평생학습계좌제, K-MOOC 사업, 매치업 사업 등을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강동호 학생은 "마술사 지망생으로서 정규대학 마술학과의 불모지인 한국의 교육 현실을 고민하던 입장에서, 대학이 감당하지 못하는 교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한 윤 원장의 특강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명사를 초빙하는 CUK ON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회공헌 및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한승주 명예교수가 첫 강의를 진행한 이래 염재호 고려대 총장, 장편소설 '세 여자'의 저자 조선희 작가 등이 CUK ON에 참여한 바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12일까지 2018학년도 후기 모집 중이다. 학업소양검사와 학업계획서를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하며,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해야 하며, 관련 입학 서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에 위치한 접수처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둘 다 가능하다.

고려사이버대가 6일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초청해 계동캠퍼스에서 '미래사회에 대비한 평생학습 촉진 전략'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열었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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