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2.2% 동결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0일부터 2018학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등록금 대출은 10월24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15일까지 실시한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1학기와 동일한 2.2%로 동결했다.

올해는 졸업학점은 모두 취득했지만, 봉사활동 점수나 기타 어학점수 등 일부 졸업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수료자들에게도 학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학점 취득 목적의 초과 학기자에 대해서만 학자금 대출을 허용한 반면, 올해부터 대학생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점 취득이 없더라도 등록금이 발생하는 수료자에 대해서도 학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졸업학점과 졸업요건을 모두 취득한 졸업유예자에게는 학자금 대출이 지원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별상환유예를 통해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한다. 교육부는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의 실직/폐업자 본인 또는 자녀에게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특별상환유예(최대 3년)를 지원해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회복 노력을 지원한다. 해당 지역은 군산, 거제, 통영, 경남 고성군, 창원 진해구, 울산 동구, 전남 영암군/해남군, 목포 등이다. 

장애학생 성적기준도 폐지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C학점(70점) 이상의 성적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취약계층 학생의 학업 지속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이 용이하도록 2학기 등록기간을 가능한 한 대출기간에 맞춰 각 대학(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은 소득구간 산정 소요기간(약 6주)을 감안해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6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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