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대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부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부산권 선도대학사업본부 주최로, 부산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 지원을 받는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부산권 선도대학사업본부는 부산대를 비롯해 부경대·신라대·동의대·한국해양대 등 5개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발전과 지방대학 간 동반성장을 위해 대학이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취업캠프에는 부산대 16명, 부경대 12명, 신라대 6명, 동의대 5명, 한국해양대 2명 등 총 41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으로 시행된 첫 캠프를 업그레이드해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HR(인적자원)전문가에게 1:1 첨삭지도를 받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전면접을 실시한 후 비디오 피드백(Video Feedback)까지 이어진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할렌우딘 씨는 “이런 취업캠프는 한국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취업 준비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취업캠프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우리나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중심인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실제 LNG선과 상선이 제작되는 도크를 견학하는 등 한국의 발달된 조선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는 25일과 26일 이틀간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부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올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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