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계명대는 정연인 중국어문학전공 학생이 ‘제9회 미래한중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한중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미래 한중교류의 주역인 대학(원)생들의 새로운 관점에서 미래 한중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매일경제,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제9회 미래한중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중국인 대학(원)생, 재중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한중교류 확대 아이디어를 경제, 문화, 교육, 인재, 한중FTA, 특정한국상품의 중국내 마케팅 등의 주제로 기획안을 심사했다. 

중국내 43개 대학 160개 팀이 지원해 18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중국 왕징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정연인 학생은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 지헬스(G-Health)의 중국시장 진출 마케팅 방안이란 기획서를 작성해 은상을 수상했다.
  
정연인 학생은 계명대 중국어문학과 학생으로 현재 공자총부장학생으로 선발돼 하얼빈공정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중국인들이 비만에 대한 관심이 많고 헬스장 이용객 수가 증가하며 헬스&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국내에서 판매 중인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 지헬스(G-Health)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SWOT분석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개인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건강 매니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 밖에도 한중 헬스&뷰티 문화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G-Health 한중 다이어트 대회’를 기획해 한중 이용자 간 양국의 헬스 트랜드와 음식문화의 이해 증진에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정연인 학생은 “7월이면 1년간의 유학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을 하게 되는데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선진기술력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고 한중 양국의 교류를 위한 일을 계속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명대 정연인 중국어문학전공 학생이 ‘제9회 미래한중교류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은상을 수상했다. /사진=계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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