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학 과목 개설 등 추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인하대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외교역량강화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를 비롯해 공공외교역량강화 시범대학에 선정된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전북대 숙명여대 등 7개 대학은 1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외교통상부 자문위원인 인하대 정외과 이진영 교수와 학과장 김정호 교수는 "국제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미래 인재 배출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인하대 사회과학대학장인 정외과 정영태 교수는 서울대 등 타 대학 사회과학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인하대 정외과는 향후 공공외교학 과목 개설, 사례연구,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고, 인천지역 대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에세이 발표 대회와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국제관계연구소 박성용 사무국장은 프로그램의 성과를 학술지를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한 인하대 정외과 김의곤 교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국제교육협력 경험을 가진 인하대는 후진국 개발협력 교육에도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하대 남창희 대외협력처장은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미 대사관 공보원과의 20년에 걸친 교류 경험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공외교 예비인력을 배출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외교역량강화 시범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인하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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