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명대는 광고홍보학과가 25일부터 12월30일까지 6개월 간 별도의 예산 지원없이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집중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교과-비교과 융합 강좌, 재학생/졸업생 특강 등 총 7종으로 운영되며, 16차시 총 45시간으로 진행된다.

▲교과-비교과 융합 프로그램은 전공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의 심화 학습과 커리어 개발을 비교과 영역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광고홍보학과 이정기 교수가 전공 과목인 '사회조사방법론'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증(사회조사분석사 2급) 취득을 위한 특강을 열게 된다. ▲재학생 비교과 특강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배 재학생이 후배 및 동료 재학생들을 가르치는 재능 기능 특강으로, 이달 '포토샵' 기초강좌를 시작으로 9월 '광고홍보 영상 촬영' 10월 '광고공모전의 ABC' 11월 '광고홍보 영상 편집'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졸업생 비교과 특강은 동명대를 졸업한 선배가 재학생들의 대학 생활과 커리어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재능기부 특강으로, 9월 '광고홍보학도를 위한 글쓰기' 11월 '선배의 좌충우돌 대학생활'이 예정돼 있다.

동명대 졸업생이기도 한 동명대 광고홍보학과 이정기 교수는 "대학 시절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거나 과제나 공모전을 위한 작품을 만들 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얻었던 기억이 있다"며 "한정된 교과 수업 시간에 심층적 학습, 실습수업의 진행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한다는 측면에서도 교과-비교과 융합, 선배 비교과 프로그램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장 이용재 교수는 "광고홍보학과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우리 학과만의 전통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검증한 한양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전동표 교수는 "교과-비교과 연계, 재학생 재능기부 특강, 졸업생 비교과 프로그램은 전국 어느 대학에서도 보기 어려운 학과 혁신"이라며 "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 광고홍보학과가 25일부터 12월30일까지 6개월 간 별도의 예산 지원없이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집중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동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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