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동대는 8일 원주시 및 대한안경사협회 원주분회와 연계해 원주시청 다목적홀 및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경제적 취약계층 어르신과 청년층, 장애우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안경나눔봉사'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 25명과 원주시 소재 안경원, 시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봉사에서 봉사자들은 예진과 문진으로 눈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불편을 해소했다. 굴절검사도 시행해 원용안경을 처방한 후, 원주의 안경원과 경동대 안경광학과 조제가공 실습실에서 안경을 제작해 무료로 전달했다.

안경광학과 김영화 학생은 "전공을 통해 세상에 빛이 된 듯해 보람됐다"며 "학생도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안경사협회 원주분회 한 회원은 "경기 침체로 안경원 경영이 힘들지만, 눈 건강의 책임자다 생각하고 봉사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안경광학과 김대종 교수는 "시력에 민감한 청소년기에 스마트폰 등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접하는 시간이 많다. 눈건강은 정기적 굴절검사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능기부는 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동대 안경광학과는 그 동안 원주시지역아동센터, 문막복지관, 속초종합복지관, 까리따스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며 "앞으로도 원주시청, 대한안경사협회 강원지부, 휴비츠, 케미글라스 등과 연계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동대가 8일 원주시 및 대한안경사협회 원주분회와 연계해 원주시청 다목적홀 및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경제적 취약계층 어르신과 청년층, 장애우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안경나눔봉사'를 펼쳤다. /사진=경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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