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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CWUR순위 서울대 1위.. UST 성균관대 톱3논문지표 비중 확대.. 국내대학 순위 변동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06.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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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비영리 교육단체인 CWUR(세계대학랭킹센터)이 선정하는 2018 CWUR 세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대학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60위로 대폭 하락한 순위지만, 국내대학이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하면서 국내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 성균관대 순으로 톱3였다. 

특히 UST의 신규진입이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는 순위에 랭크되지 않았다가, 올해 첫 진입에 국내대학 2위의 성과를 거뒀다.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의 막스플랑크국제연구학교와 유사한 설립형태인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현장 연구인력을 길러내는 국내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재학생 전원이 국책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반대학원보다 연구기능을 강화,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실전형' 과학기술인재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국내대학의 세계순위 변화는 지난해와 달라진 평가지표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까지는 ▲교육 수준(Quality of Education) ▲동문 취업(Alumni Employment) ▲교수 수준(Quality of Faculty) ▲논문 실적(Publications) ▲논문 영향력(Influence) ▲논문 인용도(Citations) ▲특허(Patent) 등 7개에 학자의 업적을 평가하는 지표인 ▲H-인덱스(Broad Impact;measured by the university’s h-index)까지 더해져 총 8개의 지표를 활용했지만 올해는 총 7개 지표로 줄어든 상태다. 

▲교육 수준(Quality of Education) ▲동문 취업(Alumni Employment) ▲교수 수준(Quality of Faculty) ▲논문 영향력(Influence) ▲논문 인용도(Citations)는 지난해와 동일한 지표지만 ▲논문 실적(Research Output) ▲우수 논문(Quality Publications) 지표가 추가되고 특허와 H-인덱스는 제외됐다. 

지표간 비중에도 차이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는 교육수준 교수수준 동문취업의 비중이 25% 씩으로 가장 컸고, 논문 관련 지표인 논문실적/논문영향력/논문인용도와 H-인덱스/특허는 5% 씩으로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었다. 반면 올해는 논문인용도(10%)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의 비중이 모두 15%로 동일하다. 논문 관련 지표의 비중이 전년 대비 높아진 셈이다. 교수/동문들의 명성에 따라 순위가 좌우되는 ‘명성평가’의 특징이 다소 옅어졌다고 볼 수 있다. 

CWUR 순위는 전 세계 1만8000여 개 대학 중 상위1000개 대학의 순위를 추려낸다. 올해 세계순위 1000위에 포함된 국내대학은 35개로 지난해 36개에서 한 곳 줄어들었다. 지난해까지 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서울시립대 부경대 조선대가 제외되고 UST와 순천향대가 새롭게 추가됐다. 

2018 CWUR 세계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대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UST 성균관대 순으로 톱3였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국내 톱3, 서울대 UST 성대 순>
2018 CWUR 세계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세계60위로 국내1위에 올랐다. 2015년 24위, 2016년 24위, 2017년 23위 순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던 서울대는 올해 60위로 대폭 순위가 하락했다. 지표별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높은 순위였던 지표의 비중이 올해부터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는 동문 취업 항목에서 세계20위로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올해부터 비중이 늘어난 논문 영향력의 경우 146위, 논문 인용도의 경우 129위로 낮은 편이다. 

순위 하락은 서울대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서울대(60위) UST(183위) 성균관대(218위) 연세대(222위) 고려대(237위) KAIST(295위) 한양대(336위) 포스텍(348위) 부산대(382위) 경희대(385위) 순의 국내 톱10 대학 중 순위가 상승한 곳은 부산대 한 곳에 불과했다. 올해 새로 순위에 진입한 UST를 제외하면 나머지 8개 대학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다. 논문 실적 41위, 우수 논문 92위 등으로 논문 관련 지표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UST는 2003년 설립인가를 받아 올해로 설립 개교 15주년을 맞이한 대학원대학이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돼 현장 연구 중심의 교육을 지향한다.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의 막스플랑크국제연구학교와 유사한 설립형태인 UST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학원 기능을 부여해 현장 연구인력을 길러내는 국내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연구소연합대학원 형태로 대전 UST 본부를 거점으로 전국 32개 연구소가 모두 UST 캠퍼스다. 재학생 전원이 국책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반대학원보다 연구기능을 강화,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정부출연연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전형’ 과학기술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일반 대학과 차별화된 연구현장 중심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산업현장과 연구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일반대학원이 전공기초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면 UST는 기본 커리큘럼에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식기술을 융합해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하는 특징이다. 재학생 국책연구 프로젝트 참여율이 100%에 달할 수 있는 배경이다. 40년 이상 축적된 지식과 기술, 첨단연구장비와 시설 등 출연연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으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톱3는 성대가 끊었다. 성대는 세계218위로 지난해 202위보다 순위가 하락하긴 했지만 여타 대학의 하락폭보다는 크지 않았던 영향으로 국내순위가 상승했다. 논문 관련 지표의 순위가 대체적으로 올랐다. 논문 영향력은 지난해 299위에서 올해 295위로, 논문 인용도는 지난해 153위에서 올해 139위로 오른 특징이다. 

UST 성대가 국내 2,3위로 올라서면서 지난해 국내 2~4위를 차지했던 연대 고대 KAIST는 나란히 국내순위가 2계단 하락하면서 국내 4~6위를 차지했다. 연대는 지난해 세계104위에서 118계단 하락한 222위, 고대는 지난해 123위에서 114계단 하락한 237위, KAIST는 지난해 140위에서 155계단 하락한 295위였다. 이어 한대 포스텍 부산대 경희대 순으로 국내 톱10이었다. 

국내11위부터 20위까지는 경북대(408위) 전남대(432위) 울산대(444위) 이화여대(538위) 건국대(544위) 가톨릭대(552위) 전북대(580위) 충남대(607위) 중앙대(608위) 인하대(609위) 순이었다. 울산대 건대 충남대 중대는 지난해 대비 순위가 상승한 경우다. 울산대는 지난해 451위에서 올해 444위로 7계단, 건대는 지난해 587위에서 올해 544위로 43계단 상승했고, 충남대는 지난해 699위에서 올해 607위로 92계단, 중대는 지난해 812위에서 608위로 20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국내 21위부터 35위까지는 강원대(624위) GIST(660위) 경상대(690위) 아주대(700위) UNIST(775위) 영남대(794위) 단국대(810위) 충북대(811위) 세종대(833위) 가천대(852위) 동국대(878위) 인제대(888위) 한림대(916위) 서강대(961위) 순천향대(999위) 순이었다. 강원대 단대 충북대 세종대 가천대 한림대 등은 세계순위가 상승한 경우다. 강원대는 지난해 750위에서 올해 624위로, 단대는 889위에서 810위로, 충북대는 886위에서 811위로, 세종대는 840위에서 833위로, 가천대는 905위에서 852위로, 한림대는 950위에서 916위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순천향대가 999위로 신규 진입하면서 국내순위를 마무리했다. 

<세계1위 7년연속 하버드.. 스탠퍼드 MIT순>
올해 세계1위는 미국의 하버드대가 차지했다. CWUR이 순위를 매기기 시작한 2012년부터 7년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스탠퍼드대(총점 96.7점) MIT(95.1) 케임브리지대(94) 옥스퍼드대(93.2) UC버클리(92.5) 프린스턴대(91.9) 컬럼비아대(91.4) 칼텍(91) 시카고대(90.6) 순으로 톱10이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와 옥스퍼드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순위는 모두 미국 대학이 차지했다. 

세계11위부터 20위까지는 예일대(90.3) 도쿄대(90) 펜실베니아대(89.7) 코넬대(89.4) UCLA(89.1) 존스홉킨스대(88.9) 토론토대(88.7) 미시건대(88.4) 워싱턴대(88.2) UC샌디에이고(88) 순이었다. 톱10과 마찬가지로 미국 대학이 강세였지만 일본의 도쿄대, 캐나다의 토론토대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점에 눈에 띈다. 

<CWUR 세계대학순위는?>
CWUR 세계대학 순위(CWUR-World University Rankings)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소재한 비영리 교육단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 CWUR)가 매년 발표하는 대학순위다.

평가지표는 ▲교육 수준(Quality of Education) ▲동문 취업(Alumni Employment) ▲교수 수준(Quality of Faculty) ▲논문 영향력(Influence) ▲논문 인용도(Citations) ▲논문 실적(Research Output) ▲우수 논문(Quality Publications) 등 7개다.

교육 수준은 국제상(상금/메달 등 포함)을 수상한 동문 수, 교수 수준은 국제상을 수상한 교수(교원/연구자) 수, 동문 취업은 주요 기업의 CEO(최고경영자)가 된 동문 수 등을 평가대상으로 한다. 논문 실적은 전체 발간 논문수를, 논문 영향력은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수, 우수 논문의 경우 일류 저널에 게재된 논문수를, 논문 인용도는 인용횟수가 많은 논문 수 등을 평가한다. 

CWUR은 7개 지표별로 세부순위를 매기고, 지표별 점수를 합산한 종합점수 기준으로 세계대학순위를 결정한다. 지표별 비중을 살펴보면 논문 인용도만 10%의 비중이며 나머지 6개 지표는 모두 15%로 비중이 동일하다. 여타 세계대학순위와 달리 설문조사를 실시하지 않으며, 대학에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독특하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CWUR순위 위에도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가 존재한다. ‘THE 대학평가’ ‘QS세계대학순위’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 ‘CWTS 라이덴 랭킹’이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로 톰슨 로이터의 학술기관 명성조사에 근거해 평가하며,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규모(30%) 논문피인용도(30%) 교육여건(30%)을 중심으로 두고, 국제평판(7.5%) 산학협력수업(2.5%)을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QS세계대학순위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04년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과 함께 시작한 대학평가로 매년 전 세계 대학의 순위를 발표한다. 2009년 순위 발표 이후 타임즈 고등교육과의 협력을 멈추고, 자체적으로 대학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평가는 ‘학계 평판도’(40%) ‘교수1인당 학생수 비율’(20%) ‘논문 피인용’(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교수 비율’(5%) ‘외국인학생 비율’(5%)의 6가지 지표를 통해 이뤄진다.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되는 평판도가 지표의 50% 비중으로 높다는 점이 다른 대학평가들과 차별점이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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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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