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풀이’ 기반 논술 대비법

[베리타스알파=박대호 기자] 한양대ERICA(이하 에리카)는 매년 논술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일부 선발한다. 정원내 모집인원 기준 2018학년에는 25.2%(461명)를 논술로 선발했으며, 올해도 22.9%(419명)로 비중이 상당하다. 학생부 교과성적이 좋거나 교과와 비교과를 두루 섭렵해야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없는 경우라면 논술을 통해 선망의 대상인 에리카 입학을 도모해야 한다.

올해 전형방법은 변함이 없다. 논술고사성적 70%와 학생부교과성적 30%를 합산하고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모든 수험생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한국사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수학은 인문/상경계열은 나형, 자연계열은 가형으로 응시영역을 구분한다. 한국사를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의 4개영역 가운데 2개영역의 등급합이 6 이내면 수능최저를 충족한다. 단, 이 경우 2개 영역은 모두 4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한 영역은 1등급, 한 영역은 5등급을 받아 수능최저를 충족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단 얘기다.

문제는 높은 경쟁률이다. 에리카의 논술 경쟁률은 수험생 선호도와 더불어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2016학년만 하더라도 24.2대 1이던 논술 경쟁률은 2017학년 19.51대 1을 거쳐 2018학년 30대 1까지 높아졌다. 만만찮은 경쟁을 이겨내야만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모든 시험 대비 학습이 그렇듯이 논술 대비도 첫 걸음은 ‘기출풀이’에서 시작해야 한다. 에리카 입학처의 도움을 받아 전체 6개 자연계열 기출문제 중 수험생들이 꼭 참고해야 할 3문제를 추렸다. 문제1과 문제2는 지난해 오전시험에 출제된 문제며, 문제3은 오후시험에 나왔다.

올해 에리카 논술은 수능 직후 주말에 치러질 예정이다. 17일은 자연계열, 18일은 인문계열 시험이 각각 시행된다. 에리카 논술은 오전과 오후로 일정을 구분해 각 시간대별로 3문제가 출제되는 형식이다. 건축학부 건설환경공학과 교통물류공학과 전자공학부 생명나노공학과 로봇공학과 소프트웨어학부 나노광전자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전에 시험을 치른다. 나머지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오후 시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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