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달30일 사회공헌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김현철 교수(코넬대학교 정책학과)를 초청하여 ‘너의 재능으로 그들을 섬겨라-프로젝트 말라위’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의사이자 경제학자인 김현철 교수는 1996년 무의촌 봉사를 시작으로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가나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포경수술과 에이즈 감염의 연관성을 밝혀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는 아프라카 말라위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재능은 타인을 위해 쓰일 때 빛을 발한다”고 말하며, 서울대 재학생들의 재능을 저개발국가, 취약지역 등지에서 발휘하며 국제 사회에 기여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몇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를 강타한 에볼라 바이러스를 언급하며“과장된 에볼라 공포가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끊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공헌단은 서울대생들을 사회의 선한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적정기술의 적용,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아카데미는‘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는 열린 강연이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달30일 사회공헌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김현철 교수(코넬대학교 정책학과)를 초청하여 ‘너의 재능으로 그들을 섬겨라-프로젝트 말라위’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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